콘테크(Con-Tech) 기업 뷰메진이 국내 최초의 건설 시공 품질 관리 자동화 솔루션 'VODA™'(ViewMagine Operating Data Analysis)를 현장에 적용한 사례다. 'VODA'는 AI비전과 자율비행드론을 활용한 품질·안전 검사 플랫폼이다.
자율비행드론으로 데이터를 취득한 뒤 분석·결과값확인·리포팅 기능까지 제공한다. 특히 3D 모델 위에 결함 위치가 표기되는 것도 강점이다.
'VODA'는 외벽 품질 검사(고소 작업)를 드론으로 대체한다. 건설사의 현장 위험 부담을 크게 줄이는 셈이다. 또 AI비전 기반의 결함 자동 분석 모델로 육안 점검의 한계를 극복한다. 드론으로 촬영한 이미지를 입력하면 이미지 내 결함의 여부, 유형, 최소·최대 폭, 위치 정보를 출력할 수 있다. 결함 정보 DB를 구축, 품질 관리 영역을 디지털화할 수 있는 것이다.
업체 측은 "뷰메진은 국내 최초로 건설 시공 품질 관리 영역에서 드론을 활용한다"며 "드론 운용부터 데이터 분석에 이르기까지 총체적인 품질 검사를 자동화한다"고 말했다. 이어 "건설사의 경우 드론 운용 리소스가 부족한데, 이 같은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면서 "특히 드론 자율비행 기능으로 건축물 외벽 품질 검사를 손쉽게 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회사 측은 "TIPS(민간투자주도형 기술창업지원) 프로그램과 규제 샌드박스 사업에도 선정된 바 있다"면서 "2022년 내로 드론 및 AI비전 아파트 시공 품질 검사 시장에서 존재감을 확실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콘크리트·페인트 균열 외에도 콘크리트 박리, 철근 노출, 백태 등 분석 가능한 결함 유형을 다양화해 외벽 품질 검사 종합 솔루션을 제공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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