큐라티스, 인니 보건부 장관과 코로나19 백신 협력방안 논의

머니투데이 정기종 기자 | 2022.04.21 16:58

차세대 mRNA 백신 'QTP104' 현지 임상 및 인허가 관련

조관구 큐라티스 대표(오른쪽 세번째)와 Budi Gunadi Sanakin(가운데) 등이 차세대 mRNA 코로나19 백신 'QTP104' 협력방안 방안 논의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큐라티스

큐라티스는 지난 20일 인도네시아를 방문해 현지 보건부 장·차관 및 관계자들과 만나 회사가 개발 중인 차세대 mRNA 코로나19(COVID-19) 백신 'QTP104'의 협력방안을 논의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회담은 QTP104 현지 임상시험과 인허가 관련 사항을 논의하고 향후 협력방안에 대한 의견을 나누는 자리였다. QTP104는 지난해 7월에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1상 임상시험계획을 승인 받아 국내 최초로 개발되는 차세대 mRNA 백신이다.

기존 mRNA 백신과 비교해 보다 적은 양으로 강력한 면역반응을 유도할 수 있고, 특히 PEG 성분이 포함돼 있지 않아 알레르기 반응이 거의 없어 안전성 측면에서 주목받는 백신이라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현재 QTP104 코로나19백신은 범정부지원위원회, 보건복지부, 식약처 등 국내 보건당국과 긴밀한 협조로 기본접종 1상 임상시험을 순조롭게 수행하고 있다. 또 백신 투여 후 임상 데이터 수집을 통해 그 안전성을 입증해 나가고 있으며, 지난 2월 부스트샷 임상시험계획도 식약처에 신청한 바 있다.


큐라티스 바이오연구소에서는 변이바이러스에 대한 지속적인 우려 상황에 대응하기 위해, 오미크론 등과 같은 신종 변이바이러스에 대한 중화항체 형성 및 T 세포면역 활성을 검증하기 위한 비임상시험도 계속 진행하고 있다.

조관구 큐라티스 대표는 "이번 인도네시아 회담을 통해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양국의 개발 협력과 지원의사를 확인했으며, 인도네시아에서의 임상 개발을 통해 차세대 mRNA 코로나19 백신의 국산화 뿐만 아니라 수출에도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베스트 클릭

  1. 1 "지하철서 지갑 도난" 한국 온 중국인들 당황…CCTV 100대에 찍힌 수법
  2. 2 김호중, 뺑소니 피해자와 합의했다…"한달 만에 연락 닿아"
  3. 3 "1.1조에 이자도 줘" 러시아 생떼…"삼성重, 큰 타격 없다" 왜?
  4. 4 빵 11개나 담았는데 1만원…"왜 싸요?" 의심했다 단골 된 손님들
  5. 5 한국 연봉이 더 높은데…일 잘하는 베트남인들 "일본 갈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