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경기도당 과천·포천시장 단수 공천..6곳 경선 확정

머니투데이 경기=임홍조 기자 | 2022.04.21 09:16
(사진 왼쪽부터)김철민 민주당 경기도당 공직선거후보자추천관리위원장, 박정 경기도당 위원장. /사진=임홍조 기자
김종천 과청시장과 박윤국 포천시장이 6·1지방선거 더불어민주당 기초단체장 후보로 추가 확정됐다.

더불어민주당 경기도당 공직선거후보자추천관리위원회가 지난 20일 오후 경기도당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지방선거 기초단체장 및 광역·기초의원 2차 공천심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날 추가 확정된 기초단체장 후보는 김종천 과천시장과 박윤국 포천시장 2명이다.

기초자치단체 6곳은 경선이 불가피하게 됐다. 지역별 후보자는 △평택시장(김기성, 정장선) △김포시장(정왕룡, 정하영, 조승현, 피광성) △의정부시장(김원기, 권재형, 장수봉) △하남시장(김상호, 방미숙, 오수봉) △여주시장(박재영, 이항진) △가평군수(김경호, 송기욱, 이상현) 등이다.

이와 함께 광역의원 59곳(수원시 1선거구 등 6곳 경선)과 기초의원 7곳(수원 가선거구 1곳 경선)의 후보를 확정하거나 경선을 치르기로 했다.

민주당 경기도당은 지난달 28일 첫 공천관리위원회 회의를 시작으로 지난 19일까지 총 14차례에 걸쳐 회의를 진행했다. 후보자 면접 심사는 지난 8일부터 19일까지 총 11차례에 걸쳐 각 지역 위원별로 광역·기초의원 집단 면접을 실시했다. 또 지난 18~19일 이틀간 진행한 기초단체장 면접을 끝으로 전원 면접 심사를 마쳤다.


후보 심사 방법은 당직자들의 현장실사를 통한 지역 내 후보 세평 수집은 물론 △대선에서의 기여도 △당원으로서의 교육 연수 △징계 및 포상 경력 △당론 준수 여부 등을 종합 평가했다. 해당 내용은 후보자 면접 질의응답을 통해 확인 절차를 거쳤다.

후보자들에 대한 민심을 반영하고자 여론조사 결과도 심사에 반영했다. 특히 기초단체장의 경우 지난 8~9일 경기도 전역에 대한 여론조사를 실시해 당 후보 적합도를 파악했으며, 해당 결과는 전체 심사배점의 40% 비중으로 반영했다.

김철민 민주당 경기도당 공직선거후보자추천관리위원장은 "후보검증 기준을 강화해 가장 경쟁력 있는 후보를 선발했다"면서 "도덕적 기준을 상향하고, 음주운전 적발자에 대해선 전원 후보자격을 박탈 처리했다. 다주택자, 갭투자, 경제력 없는 어린 자녀에 대한 주택증여 보유 등에 대해서도 전원 부동산 취득 소명서와 향후 부동산 처분서를 제출 받았다"고 설명했다.

앞서 민주당 경기도당은 지난 18일 1차 공천심사 결과를 의결하고 △한대희 군포시장 △임병택 시흥시장 △엄태준 이천시장 △정동균 양평군수 등 4명을 최종 후보로 확정했다. 아직까지 발표하지 않은 기초자치단체 20곳에 대한 공천심사 결과는 이날 오후 11시 경 민주당 경기도당 홈페이지에 게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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