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군은 20일 방송된 채널A 예능 '요즘 남자 라이프 - 신랑수업'에 출연해 한영과 결혼을 약속하게 된 과정을 이야기했다.
이날 방송에서 박군은 "며칠 뒤 결혼을 한다. 진짜 결혼하는 게 맞나 싶다"며 "평생 장가를 못 갈 줄 알았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한영과 나이가) 8세 차이가 난다"라며 "또 (한영보다 키가) 8㎝ 정도 작다"라고 밝혔다. 이를 들은 이승철은 "나이도 8세 차이, 키도 8㎝ 차이다. (둘 사이에) 8이 좋은 숫자"라고 전했다.
박군은 한영과의 첫 만남에 대해 "프로그램에서 선후배 사이로 만나게 됐다"라며 "원래 (한영의 그룹이었던) LPG의 팬이었다"라고 회상했다.
김원희가 청혼은 어떻게 했느냐고 묻자, 박군은 "대단한 걸 하지 않았다"라며 "고속버스터미널을 지나다가 꽃 한 송이를 샀다. 그리고 '결혼하자'라고 말하며 건넸다"라고 말했다.
이어 박군은 "곧바로 한영이 '응'이라고 대답하더라"고 밝혀 출연자들을 놀라게 했다.
다만 그는 "(한영과) 평생 함께하고 싶은 마음은 있었는데, 청혼할 타이밍이 그게 아니었다"라며 한영에게 더 성대하게 프러포즈를 해주지 못한 아쉬움을 드러냈다.
한편 한영은 2005년 트롯 그룹 LPG로 데뷔한 뒤 가수뿐 아니라 연기, 예능 분야에서도 활약한 만능 엔터테이너다. 한영과 결혼을 앞둔 박군은 트롯 가수로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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