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다영 밀어내기 득점→동점' PAOK, PO 4강 1차전 셧아웃 완패

스타뉴스 김동윤 기자 | 2022.04.20 23:23
이다영(가운데)./사진=PAOK 공식 SNS 갈무리
PAOK 테살로니키의 주전 세터 이다영(26)이 팀의 패배를 막지 못했다.

PAOK는 20일(한국시간) 그리스 마로시 세인트 토마스 체육관에서 열린 그리스 여자배구 플레이오프(PO) 4강 1차전에서 파나티나이코스에 세트스코어 0-3(22-25, 23-25, 15-25)로 완패했다.

이다영은 1세트부터 선발 출전했다. 초반 앞서나간 것은 PAOK였다. 7-5에서 이다영의 토스를 받은 르블루의 오픈 공격이 통했고, 블로킹 득점까지 이뤄지며 9-5까지 점수 차가 벌어졌다. 하지만 작전 타임 뒤 돌아온 파나티나이코스는 집중력을 발휘했다. 내리 4득점을 해내며 점수를 따냈고 15-15 이후부터는 리드를 놓치지 않았다. 이날 이다영은 유독 밀라그로스 콜라(마야)와는 잘 맞지 않았다. 마야의 공격이 계속해 막히면서 다른 공격수들을 활용했다. 간간히 활용한 백토스가 성공하면서 20-22 두 점 차까지 좁혔지만, 높이를 활용한 파나티나이코스에 1세트를 내줬다.

이다영을 빼고 시작한 2세트는 중반까지 팽팽한 흐름이 이어졌다. 그러나 10-8로 앞선 상황에서 내리 5실점하며 리드를 내줬고 결국 이다영이 다시 투입됐다. 15-13에서는 이다영이 상대 공격을 받아내지 못해 실점하기도 했다. 이다영은 17-20에서 상대 진영에서 올라온 공을 바로 밀어넣어 첫 득점을 만들었다. 이후 PAOK는 연속 2득점하며 마침내 20-20 동점을 만들었지만, 범실이 반복되면서 2세트도 23-25로 내주고 말았다.


상승세를 탄 파나티나이코스는 3세트에서 압도적인 경기력을 보였다. 4연속 득점으로 기선을 제압한 뒤 5-4에서는 7연속 득점으로 사실상 승기를 잡았다. 이후 PAOK는 별다른 반격을 하지 못했고 그대로 경기를 내줬다.

PAOK는 이틀 뒤 홈구장인 테살로니키 PAOK 스포츠아레나에서 열릴 2차전에서 반격을 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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