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전히 '오늘집밥', 2022 대한민국 혁신대상(Innovation Award) 수상

머니투데이 고문순 기자 | 2022.04.21 20:44
온전히(대표 이상훈)의 '오늘집밥'이 21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머니투데이 '2022 대한민국 혁신대상' 시상식에서 스타트업(플랫폼 서비스)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온전히 이상훈대표(오른쪽)가 21일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머니투데이 '2022 대한민국 혁신대상'에서 대상을 수상했다./사진=김휘선 기자 hwijpg@

대한민국 혁신대상은 경제침체를 타개하기 위한 정부의 노력과 범국민적 동참이 요구되는 현 시점에 발맞춰 꾸준한 기술·경영·제품 등 혁신기업의 공로를 치하하고 격려코자 제정됐다.

코로나 팬데믹과 관련된 다양한 문제 중 잉여 음식물의 폐기 문제가 심각한 세계적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이에 따라 UN을 필두로 세계 각국에서는 식품 낭비의 최소화를 위한 정책적 고민이 활발히 이루어지며 세계 각국에서 민간에서도 '푸드 쉐어링' 서비스가 태동하는 추세다.

이에 2021년 1월 설립된 모바일 플랫폼 스타트업 기업인 '온전히'는 이 같은 문제에 착안해 푸드 및 레시피 셰어링 모바일 플랫폼 '오늘집밥'을 자체 개발, 국내 최초로 푸드 및 레시피 셰어링 모바일 플랫폼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용자는 집에서 조리한 음식을 자발적으로 나눌 수 있으며, 야채나 유통기한이 지나지 않은 식자재를 공유할 수 있다. 현대 사회문제인 식품 폐기물을 경감하는 문제와 아울러, 과거 김치나 부침개를 이웃과 스스럼없이 나누어 먹던 한국인 특유의 '정' 문화를 섞는 서비스를 선보인다.

또한, 오늘집밥은 성역 없는 각각 개인이 보유한 고유의 레시피 정보를 공유하는 라이브러리 서비스를 제공한다. 모바일 앱 <오늘집밥> 내 가정마다의 고유한 레시피를 등록하고, 선호도 및 활용도가 높은 레시피에 대해서는 NFT를 부여하여 저작권을 부여 후 자산화 하는 서비스를 선보이고 있다.


'소멸되고 잠자고 있는 집안의 모든 음식 데이터를 세상으로 끄집어내다'를 비전으로 한 온전히는 '오늘집밥' 플랫폼을 통해 음식나눔뿐 아니라 NFT 기반 레시피 라이브러리, 지역기반 비조리 밀키트 판매, 근거리 도보 배송 플랫폼 서비스를 제공한다.

업체 측에 따르면 소비 가정의 잉여 식자재 및 음식을 유저 간 자유롭게 나눔 할 수 있게 한다는 것이 본 서비스의 골자다. 나아가 자발적으로 많은 나눔을 한 사용자는 '나눔선행상'이라는 선행 증표를 온전히에서 인증해주는 등, 선한 영향력의 전파에도 신경을 기울였다. 지역 기반 비조리 밀키트 판매 서비스에서는 오로지 동네에서만 맛볼 수 있는 '로컬 맛집'의 비조리 제품을 위주 판매 플랫폼을 제공한다는 점에서 타 배달 앱 서비스와의 차별점을 두었다.

이용자의 신뢰도를 제고하기 위한 노력에 만전을 기했다. 온전히 이상훈 대표는 "나눔음식에 대한 이용자들의 걱정을 불식시키기 위한 다양한 정책 서비스를 마련 중"이라며 "푸드 셰어링 서비스의 선두주자로 도약하는 한편, 앞으로도 이웃 간 따뜻한 정이 오가는 플랫폼을 개발하는 데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온전히는 성남시 분당구 정자동을 중심으로 지난 1월 11일 '오늘집밥' 베타 서비스를 오픈한 이후 지난 2월 7일 본 서비스를 개시, 경기도 성남시 분당 생활권에서 수도권으로 서비스 권역을 단계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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