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정세, 연예인병 루머 원인은 '안면인식장애'…"아들도 몰라봐"

머니투데이 전형주 기자 | 2022.04.20 17:05
/사진=채널A '행복한 아침'

안면인식장애와 관련한 배우 오정세의 일화가 재조명됐다.

20일 방송된 채널A '행복한 아침'에서는 오정세가 안면인식장애로 아들을 못 알아본 사연이 소개됐다.

최정아 스포츠월드 기자는 "오정세한테는 사람을 알아보지 못하는 병, 안면인식장애가 있다"고 말했다. 안면인식장애란 인지기능 장애의 일종으로, 특별한 치료법이 없다. 얼굴과 장소, 사물을 인식하지 못하며, 심한 경우 가족과 자기 얼굴조차 못 알아본다.

최 기자는 오정세가 한 방송에서 '가끔 아들 얼굴을 알아보지 못한다'고 밝힌 것을 언급했다. 그는 "한 여배우가 너무 귀여운 아이를 보고 있길래 오정세씨가 '우리 아들과 너무 닮았다. 귀엽다'고 얘기했다. 그런데 사진 속 아이는 오정세의 아들이었다"고 말했다.


/사진=채널A '행복한 아침'

오정세가 안면인식장애를 알게 된 건 스타일리스트의 얼굴을 못 알아보면서부터라고 한다. 홍종선 대중문화 전문기자는 "오정세는 활동 초반 스태프가 매번 바뀐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5년 동안 함께 일한 스타일리스트를 못 알아보면서 심각성을 인지했다고 한다"고 밝혔다.

최 기자는 오정세가 안면인식장애로 오랫동안 '연예인병에 걸렸다'는 오해에 시달렸다고 전했다. 그는 "오정세가 사람을 못 알아보는 것을 놓고 '선을 긋는다'는 얘기가 돌았다"며 "한번은 정말 싫어하는 사람을 못 알아봐 깍듯하게 대우한 적이 있어 후회했다고 하더라"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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