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안양시지구의 날 소등행사는 안양시청, 평촌아트홀, 안양파빌리온 등 공공건물 및 지역상징물을 중심으로 진행된다. 공공기관 건물 내 전등 및 외부조명이 꺼지고, 컴퓨터를 비롯한 전자기기 전원차단 등이 이뤄질 예정이다.
또한 관내 공동주택 중심으로 일반 가정집도 지구의 날 하루 10분 소등에 동참할 것이 요구된다. 이와 같은 내용은 SNS 및 엘리베이터 미디어보드 등에서 확인할 수 있다.
환경부에 따르면 참여를 희망한 건물들이 10분 동안 조명을 소등할 경우 이산화탄소 약 52톤의 감축 효과가 있으며, 이는 30년생 소나무 7900여 그루가 연간 흡수하는 이산화탄소량과 같다고 설명한다.
시는 아울러 이날 아침 출근길 '걸어서 출근하기' 캠페인을 전개한다. 시청을 비롯한 산하 공공기관 전 직원들은 자율적으로 대중교통이나 도로로 출근하게 된다. 이밖에 기후변화주간 동안에는 시청사 1층 로비에 기상기후 사진 공모작 30점이 전시된다.
송재환 안양시장 권한대행은 "앞으로 저탄소 생활 실천 공감대가 확산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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