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 회원 줄자 韓 콘텐츠 주가 '휘청'…스튜디오드래곤 5%↓

머니투데이 이사민 기자 | 2022.04.20 10:05

동영상 스트리밍 서비스업체(OTT) 넷플릭스가 10년 만에 사상 처음으로 회원 수가 감소하면서 시간외거래에서 주가가 25%대 폭락한 가운데 국내 콘텐츠 기업들도 덩달아 급락세를 보이고 있다.

20일 오전 10시 현재 코스피 시장에서 스튜디오드래곤은 전 거래일 보다 5.96%(5500원) 떨어진 8만68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제이콘텐트리, 에이스토리는 전일 보다 각각 3.53%, 3.69% 빠지고 있다. CJ ENM도 전 거래일 보다 1600원(1.21%) 내린 13만1000원에 거래 중이다.

앞서 넷플릭스는 19일(현지시간) 장 마감 후에 올 1분기 유료 가입자 수가 20만명 가량 줄었다고 발표했다. 이는 2011년 10월에 유료 가입자수가 80만명가량 준 이후 10년 남짓만에 첫 감소다. 전넷플릭스는 1년 전인 지난해 1분기에는 가입자 수가 398만명 증가했다.


넷플릭스는 지난달 러시아에서 서비스를 중단함에 따라 70만명의 가입자가 줄게 됐다고 밝혔다. 또 디즈니 등 전통적인 엔터테인먼트 회사들이 스트리밍 서비스를 시작하면서 경쟁이 격화된데다 가입자들 사이에 아이디 공유가 광범위하게 이뤄지면서 유료 가입자 수 증가가 벽에 부딪혔다고도 설명했다.

/사진=김다나 디자이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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