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바이오팜, 적자전환 전망되지만…목표가 12만원 -하나금투

머니투데이 이사민 기자 | 2022.04.20 08:22
SK바이오팜

하나금융투자가 SK바이오팜에 대한 '매수' 의견과 목표주가 12만원 유지했다. 이번 1분기를 포함해 올해 적자전환할 것으로 예상되는 SK바이오팜이 최소한 내후년까지는 흑자전환할 것으로 전망되면서다.

박재경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20일 "SK바이오팜은 연결 기준 1분기 매출액 460억원(전년대비 -67.2%), 영업이익 -280억원(전년대비 적자전환)으로 컨센서스 매출액 491억원, 영업이익 -294억원에 부합하는 실적을 기록할 것"이라며 "2022년에는 매출액 2332억원(전년대비 -44.3%), 영업이익 -845억원(전년대비 적자전환)의 실적을 기록할 전망"이라고 했다.

이어 "올해 신약 Xcopri의 미국 매출액은 1617억원(전년대비 +106.7%)으로 꾸준히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도 "지난해 대비 기술 이전 계약금, 마일스톤으로 구성된 용역 매출액의 감소로 적자 전환이 전망된다"고 했다.


그러면서 "앞으로의 관전 포인트는 Xcopri의 남아있는 지역에 대한 추가 기술이전과 오픈이노베이션"이라며 "후기 단계 후보물질 도입, 상업 단계 의약품의 판권 계약 등의 오픈 이노베이션을 통해 SK바이오팜이 구축한 미국 영업 조직 효율화가 이뤄진다면 현재 추정하는 2023년 하반기 대비 빠른 흑자 전환이 가능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한편 전일 종가 기준 에스케이바이오팜 주가는 8만8300원이며 시가총액은 6조9151억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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