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벨]초록뱀헬스케어, 메타마케팅에 438억 지분 투자

머니투데이 김소라 기자 | 2022.04.19 1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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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상장사 '초록뱀헬스케어'가 국내 병원 브랜딩 전문 기업에 지분 투자를 단행한다. 이를 통해 자사 인공관절 임플란트 시장점유율을 확대하고 신규 고객 발굴에 나설 계획이다.

초록뱀헬스케어는 애드테크(Ad-Tech) 전문기업 '메타마케팅'에 438억원 규모의 투자를 결정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투자를 통해 초록뱀헬스케어는 의약품 및 의료기기 MRO 중심으로 사업 영역을 확대할 계획이다.

메타마케팅은 초개인화 디지털 마케팅 역량을 바탕으로 의료기관의 마케팅 활동을 지원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리팅성형외과', '다이트한방병원', '플랜치과' 등의 마케팅을 담당했다. 지난해 역대 최대 실적인 매출액 209억원, 영업이익 28억원을 기록했다. 향후 초개인화 토탈 헬스케어 플랫폼 개발 및 의료 메타버스 플랫폼 시장 진출 등으로 사업을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오는 2024년 기업공개(IPO)를 목표하고 있다.


초록뱀헬스케어는 비급여 의료분야 중 최대 규모의 고객 데이터베이스(DB)를 보유한 메타마케팅을 통해 자사 핵심 사업인 인공관절 임플란트 분야 매출을 확대하겠다는 전략이다. 현재 인공관절 임플란트 사업은 초록뱀헬스케어의 매출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현재 ‘세란병원’, ‘강북연세병원’ 등을 주요 거래병원으로 두고 있다.

초록뱀헬스케어 관계자는 "메타마케팅이 보유한 병원 비즈니스 분야의 최적화된 마케팅 역량과 기업의 성장성, 초록뱀헬스케어와의 강력한 사업 시너지 창출 가능성을 높이 평가해 이번 투자를 결정하게 됐다"며 "메타마케팅의 병원 파트너 확장 전략과 맞물려 신규 MRO 시장을 창출하는 기회를 기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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