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젤, 中서 'HA필러' 품목허가 획득…3분기 현지 출시

머니투데이 박미리 기자 | 2022.04.19 09:04

韓기업 유일 보툴리눔톡신·필러 시장 진출

휴젤은 현지시간 기준 지난 15일 중국 의약품감독관리국(NMPA)로부터 HA필러 '더채움' 품목허가를 획득했다고 19일 밝혔다. 지난 2020년 10월 국내 기업 최초로 중국 보툴리눔톡신 시장 품목허가를 획득한 데 이어 이번 HA필러 품목허가가 더해지면서 국내 기업으로선 유일하게 중국 톡신 시장 및 HA필러 시장에 모두 진출하게 됐다.

휴젤에 따르면 중국 HA필러 시장은 지난 2020년 약 9500억원(49억위안) 규모에서 2023년 약 1조9300억원(100억위안), 오는 2025년 약 3조원(157억위안) 규모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휴젤은 오는 3분기 현지에서 HA필러를 출시할 예정이다. 4개 업체만 허가를 보유한 톡신 시장과 달리 중국 필러 시장에는 약 20개 업체, 제형 별로 30개 이상 제품이 치열한 경쟁이 펼치고 있다. 휴젤은 현지 시장에 최적화된 마케팅 활동을 전개해 입지를 확대하겠단 방침이다. HA필러 더채움의 현지 유통 및 마케팅 활동은 현지 파트너사 '사환제약'이 담당한다. 사환제약은 중국의 대형 제약사다.


중국 필러 시장은 2030대가 주 소비층이다. 휴젤은 '윤곽시술'에 대한 관심이 높은 현지 타깃층의 수요에 맞춰 관련 시술 테크닉 개발부터 이를 토대로 한 학술 콘텐츠 개발까지 중국 의료진 및 의료기관 대상 프로그램을 운영해 나갈 예정이다. 이외 뛰어난 제품력 대비 합리적인 가격 책정으로 신규 론칭 브랜드에 대한 현지 소비자들의 높은 진입 장벽도 낮춰 나갈 계획이다.


휴젤 관계자는 "중국 메디컬 에스테틱 시장 제패라는 기업 목표에 한걸음 더 가까워졌다"면서 "휴젤의 더채움 HA필러가 새롭게 진출하는 중국 시장에서도 현지를 대표하는 필러 제품으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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