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외국인 매수 '쏠림' 현상 나온다…목표가 4만5000원 -하나금융

머니투데이 이사민 기자 | 2022.04.19 07:54

하나금융투자가 KT에 대한 '매수' 의견과 목표주가 4만5000원을 유지했다. 올해 1분기 실적에서 KT가 높은 이익 성장을 보이고 향후 외국인 매수가 크게 늘 것으로 전망되면서다.

김홍식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19일 "오는 12일 1분기 실적을 발표할 예정인 KT는 전 분기 대비 높은 이동전화 가입자당평균매출(ARPU) 성장과 더불어 마케팅 비용 급감으로 내용상 우수한 실적을 달성할 것"이라며 "본사와 자회사 각각 4000억원과 1000억원에 달하는 역대 최고의 분기 실적을 기록할 전망"이라고 했다.

이어 "이에 따라 5월 어닝 시즌에 KT 주가는 한 단계 레벨업 될 가능성이 높다"며 "기대배당수익률 5.5% 수준인 4만원까지는 무난히 상승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또 "수급상으로도 KT 주가 전망은 밝다"며 "SK텔레콤의 외국인 한도가 소진되고 나면 KT로의 외국인 매수세 쏠림 현상이 심해질 것이기 때문"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최근 버라이즌·T-Mobile·KDDI 등 해외 통신사들의 주가가 상승 반전하고 있고 글로벌 통신사들이 본격적인 5G 시대로 진입하고 있어 배당 및 실질 자산 가치가 높다"며 "외국인 취득 가능 주식수가 1800만주에 달한다는 점을 감안하면 최소한 6월까지는 KT에 대해 높은 비중을 유지할 것을 추천한다"고 덧붙였다.

전일 종가 기준 KT 주가는 3만5300원이며 시가총액은 9조2172억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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