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지상파 방송국이 태극기에 바이러스 모양을 합성해 논란이다.
18일 온라인 커뮤니티에선 대만 TVBS가 지난달 16일 내보낸 '글로벌 뉴스'의 한 장면이 재조명되고 있다. 논란된 영상은 현재 방송국 유튜브 채널에서 비공개 처리된 상태다.
해당 방송국은 한국의 코로나19(COVID-19) 사망자 수를 보도하며 태극기의 태극 문양에 바이러스 모양을 합성했다. 바이러스 모양은 영상 초반에는 태극 문양 위에 흐리게 나타났지만 나중에는 완전히 선명해졌다.
이 영상을 처음 문제 삼은 누리꾼 A씨는 "지상파 방송국에서 한 국가의 국기에 코로나19를 CG 처리해도 되느냐"며 "까도까도 계속 나오는 대만의 혐한"이라고 했다.
A씨는 "솔직히 저도 대만에 거주하지 않았다면 이런 뉴스가 나오는지도 몰랐고 관심도 없었을 것"이라며 "개인이 아닌 공영방송이나 신문사에서 자꾸 지저분하고 저급한 짓을 하는데 계속 놔둬도 되는 것이냐"고 했다.
해당 게시물을 본 누리꾼은 "우리나라한테 열등감 있나", "한국은 대만 신경도 안 쓴다", "한두 번도 아니고 왜 그러나"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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