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주부터 사회적 거리두기가 해제된 가운데 리오프닝(경기 재개) 기대감에 화장품, 여행, 유통업 등 관련 주가 상승 마감했다.
18일 코스피 시장에서 LG생활건강은 전 거래일보다 2만6000원(2.96%) 오른 9만3000원에 마감했다. 아모레퍼시픽은 전 거래일보다 6500원(4.02%) 상승한 16만8000원에 장을 마쳤다.
코스피 시장에서 화장품 ODM(제조자개발생산) 업체인 코스맥스와 한국콜마는 각각 전 거래일보다 4.09%, 2.89% 급등했다.
특히 마스크 의무 착용도 조만간 해제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나오면서 클리오(9.62%), 토니모리(7.32%), 아이패밀리에스씨(1.69%), 씨앤씨인터내셔널(2.15%) 등 색조 화장품 종목도 강세를 보였다.
여행 기대심리도 함께 높아지면서 관련 업종도 일제히 상승세를 기록했다. 호텔신라는 전 거래일 보다 1900원(2.32%) 오른 8만3800원에 마감했다. 노랑풍선(0.71%), 롯데관광개발(0.29%)도 상승마감에 성공했다.
유통업계에도 봄바람이 불었다. 이마트(0.72%), 롯데하이마트(0.85%), 현대백화점(1.58%), 신세계(1.18%), BGF리테일(2.79%)도 오름세를 보였다.
의류 업종인 휠라홀딩스는 전 거래일 보다 1950원(5.83%) 오른 3만5400원에 마감했다. F&F도 전 거래일보다 2000원(1.33%) 상승한 15만2000원에 장을 마쳤다.
한편 사회적 거리두기가 이번주부터 사실상 해제되면서 사적모임 인원 제한은 물론 기존 밤 12시까지였던 영업제한 시간도 사라졌다. 또 영화관·실내체육시설·종교시설 등 실내 다중이용시설 음식물 섭취 금지 조치는 오는 25일 해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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