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권호, 건강이상설 모두 부인→'10살 연하' 이단비와 깜짝 소개팅

머니투데이 차유채 기자 | 2022.04.18 07:57
/ 사진=TV조선 '스타다큐 마이웨이' 방송화면 캡처

전 레슬링 선수 심권호가 자신의 건강 이상설에 대해 해명했다.

17일 방송된 TV조선 '스타다큐 마이웨이'에는 1996년 애틀랜타 올림픽 -48kg급과 2000년 시드니 올림픽 -54kg급에서 금메달을 딴 '레슬링 전설' 심권호의 근황이 공개됐다.

이날 심권호는 은퇴 후 시달린 건강 이상설 루머에 대해 언급했다. 앞서 심권호는 술 때문에 간암 투병 중이라는 의혹에 휩싸인 바 있다.

/ 사진=TV조선 '스타다큐 마이웨이' 방송화면 캡처

심권호는 "저랑 술을 안 마셨는데 (제 건강에 대해) 어떻게 아는지 이해가 안 된다"며 "사람이 좋아 함께한 자리였는데, 술자리가 조금 잦아지니 간암에 걸려 곧 죽을 것 같다고 하더라"라고 토로했다.

이어 자신의 '알코올 중독' 루머에 대해서도 "저는 멀쩡하게 운동을 다니고 있다. 말이 안 되지 않냐"며 "저를 좋아하는 사람들은 조용히 있다. 저에 대해 모르는 사람이 그런 소문을 낸다. 그런 걸 보고 그냥 옆 사람들에게 툭툭 던지는 것"이라고 억울함을 호소했다.

심권호는 이날 소개팅을 하기도 했다. 1972년생으로 올해 한국 나이 기준 51세인 심권호는 절친한 코미디언 김현영 주선으로 소개팅에 나섰다.


/ 사진=TV조선 '스타다큐 마이웨이' 방송화면 캡처

상대는 15년 차 리포터 겸 방송인 이단비였다. 김현영은 이단비에 대해 월 수입이 900 정도 된다고 소개했고, 이단비는 "90(만 원) 아니냐"라고 받아쳐 웃음을 자아냈다. 김현영은 심권호에 대해서도 "여긴 돈이 많다. 금메달 두 개 따갖고"라며 웃었다.

심권호는 자신보다 10살 어린 이단비에게 부끄러워했다. 자식을 낳으면 레슬링을 시킬 것이라는 심권호의 말에 이단비는 "좋은데?"라며 호응했다.

더욱이 두 사람은 과거 황영조 감독을 통한 소개팅 인연이 있었다. 다만 이단비의 동생이 자기 선에서 소개팅을 중단해 실제로 이어지지는 않았다.

아울러 이단비는 "방송 나가면 아버지가 좋아할 것 같다"며 "아빠가 천일기도에 들어갔다. 사실 나도 장녀니까 부모님 기대가 높았는데, 지금은 팔다리만 멀쩡하면 된다고 한다"고 밝혔다.

심권호 또한 "어머니는 '결혼 안 되면 애라도'라고 한다"며 "꿈을 꿔보지는 않았지만 문득 아침에 눈 떴을 때 아내가 있으면 참 좋겠다는 생각을 한다"고 화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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