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경찰과 뉴시스에 따르면 서울 서초경찰서는 이날 퇴거불응 등 혐의를 받는 한국대학생진보연합(대진연) 소속 대학생 5명을 현행범 체포했다.
이들은 이날 오후 6시쯤 서울 서초구 대검찰청 안에서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관련 수사, 한동훈 법무부 장관 지명 규탄' 등 문구가 적힌 팻말을 들고 기습시위를 벌인 혐의를 받는다.
당시 이들은 '검수완박'을 뜻하는 "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 등도 구호로 외친 것으로 알려졌다.
약 1시간가량 구호를 외치던 대학생들은 대검찰청 방호팀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의 퇴거 명령에 불응하며 시위를 이어 나갔다.
이후 오후 6시10분쯤 4차 퇴거 명령에도 불응한 이들은 경찰관들에게 퇴거불응 등 혐의로 현행범 체포돼 서초경찰서로 연행됐다.
대진연은 저녁 8시부터 서초경찰서 앞에서 기자회견을 진행하며 체포된 사람들의 석방을 요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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