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울산 송철호' 포함 광역 3곳 '단수' 공천, 나머지 6곳은 '경선'

머니투데이 정혜윤 기자 | 2022.04.14 20:45
(서울=뉴스1) 허경 기자 = 김태년 더불어민주당 공천관리위원장이 12일 오전 서울 여의도 더불어민주당 중앙당사에서 열린 광역단체장 후보자 AI면접심사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2.4.12/뉴스1
더불어민주당이 14일 오는 6·1 지방선거 광역단체장 공천 관련 광주·대전·세종·전북·충남·제주 등 6개 지역에서 경선을 실시하고 부산·대구·울산 3개 지역에 대해선 단수 공천을 결정했다.

김태년 더불어민주당 공천관리위원장은 이날 오후 여의도 민주당사에서 열린 공관위 4차 회의 후 브리핑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우선 광주시장의 경우 이용섭 현 시장에게 강기정 전 청와대 정무수석 2인 경선이 진행된다. 대전시장은 허태정 현 시장과 장종태 전 서구청장, 세종시장은 이춘희 현 시장과 배선호 당 청년위원회 대변인, 조상호 전 경제부시장 간 3자 경선이 치러진다.

충남지사는 양승조 현 지사와 황명선 전 논산시장의 2인 경선이 확정됐다. 전북지사는 3선 도전에 나섰던 송하진 현 지사가 컷오프(배제) 됐고 재선 김윤덕(전주갑), 재선 안호영(완주·진안·무주·장수) 의원과 김관영 전 의원 간 3자 경선이 결정됐다.

제주지사는 재선 오영훈(제주을) 의원과 문대림 전 대통령 비서실 제도개선비서관의 2인 경선이 진행된다.


단수후보자 추천지역으로는 부산시장 후보로 변성완 전 부산시장 권한대행이 나온다. 대구시장 후보로 당 부대변인을 지낸 서재헌 전 대구동구갑 지역위원장, 울산시장 후보로 송철호 현 시장이 각각 단수공천을 받았다.

민주당은 신청 후보자가 1명이었던 부산, 대구를 제외한 나머지 지역에 대해 당헌·당규에 따라 이의신청 절차를 받는다고 밝혔다.

또 서울 등 전략지역구를 제외한 남은 지역은 다음 공관위 회의 후 발표하기로 했다.

김 위원장은 "나머지 지역은 다음 주 진행할 것"이라며 "경기도는 (새로운물결과) 합당 절차가 마무리 되는대로 추가 신청을 받아 정해진 절차에 따라 공천 심사를 진행할 것이다. 또 다른 추가 공모 지역은 강원도와 경북"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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