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당선인, 농림부 장관에 정황근·노동부 장관에 이정식 지명

머니투데이 한민선 기자 | 2022.04.14 14:15

[the300] "농립축산업, 미래성장산업 키워낼 적임자"…"합리적 노사관계 밑그림 그려낼 적임자"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14일 서울 종로구 통의동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집무실로 들어서며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뉴스1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14일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에 정황근 전 농촌진흥청장, 고용노동부 장관에 이정식 전 노사발전재단 사무총장을 각각 후보자로 지명했다.

윤 당선인은 이날 오후 2시 서울 통의동 인수위 기자회견장에서 이같은 내용의 3차 내각 인선안을 발표했다. 이로써 18개 부처 장관 후보자 인선이 마무리됐다.

윤 당선인은 정 후보자에 대해 "농림부 요직을 두루 거친 정통 관료 출신으로 농촌정책국장, 농업정책국장, 청와대 농축산식품비서관을 지내며 농업정책 전반을 설계 하신 분"이라고 소개했다.

이어 "청장 재임 시절 기후 변화와 농촌인구 고령화라는 농업여건 변화를 고려해 첨단 융복합기술 기반의 생산성 증대 스마트 농법 전환을 위해 헌신해 왔다"며 "농촌이 직면한 현안 해결은 물론이고 농림축산업 경쟁력을 강화해 미래성장산업으로 키워낼 적임자라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이 후보자에 대해서는 "30여년간 노동계에 몸담으며 한국노총 기획조정국장과 사무처장을 지낸 노동분야 전문가"라며 "노사관계 개혁위원회와 노사정 위원회 전문위원 역임, 노사발전재단 창립이래 노동계 출신으로는 최초로 사무총장을 지냈다"고 말했다.

또 "노사관계에 합리적으로 접근하는 전문가로 평가받고 있다"며 "노동현장의 풍부한 경험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노동 가치가 제대로 존중받고 합리적 노사관계 정립의 밑그림을 그려낼 적임자라 판단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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