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건희 팬카페 '건사랑', 악플러 3명 고발

머니투데이 김성진 기자 | 2022.04.14 13:33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부인 김건희씨./사진=뉴스1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부인 김건희씨 팬카페 '건사랑'이 김씨 관련 악성댓글을 단 누리꾼들을 14일 경찰에 고발했다.

이승환 건사랑 운영자는 이날 서울 마포경찰서를 찾아 김씨에 관해 악성댓글을 쓴 누리꾼 3명을 성폭력범죄의처벌등에관한특례법 위반(통신매체를 이용한 음란행위)과 명예훼손 혐의로 고발했다고 밝혔다.

고발장을 보면 누리꾼 3명은 지난 6일부터 11일 사이 김씨에 관한 언론 보도를 읽고 김씨를 비난하는 댓글을 썼다. 고발 대상이 된 댓글은 12개다. 김씨를 성매매 여성에 빗댄 내용도 포함됐다.

현행 성폭력범죄처벌등에관한 특례법에 따르면 인터넷 상에 성적 수치심이나 혐오감을 일으키는 글을 올리면 처벌될 수 있다.


건사랑은 "김건희 여사를 모욕하는 악플러를 근절할 때까지 지속 고발 조처할 것"이라 밝혔다.

건사랑은 이날 오전 9시부터 '윤석열 팬클럽 열지대' 등 단체들과 마포경찰서 앞에서 '나는 꼼수다(나꼼수)' 출신 김용민 평화나무 이사장을 규탄하는 집회도 열 계획이었다.

김 이사장은 김씨가 과거 성상납을 했다는 SNS 글을 썼다가 고발 당해 이날 경찰 조사가 예정돼 있었으나 연기됐다. 김 이사장은 "의도치 않은 충돌을 방지해 출석을 미루기로 경찰과 합의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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