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연제약, 충주 공장 준공..."글로벌 바이오·케미칼 기업 도약"

머니투데이 박다영 기자 | 2022.04.14 10:36
유용환 이연제약 대표가 지난 13일 충주공장 준공식에서 기념사를 하고 있다./사진=이연제약
이연제약은 지난 13일 충북 충주시 대소원면에 있는 '충주 바이오앤케미칼 공장'(이하 충주공장)에서 준공식을 가졌다고 14일 밝혔다.

준공식에는 정순옥 연제약 회장과 유용환 사장을 비롯해 조길형 충주시장, 이종구 충북도청 경제통상국장, 장병원 한국제약바이오협회 부회장 등 120여명이 참석했다.

충주공장은 부지 7만6000㎡(약 2만2851평)에 연면적 5만2000㎡(약 1만5800평) 규모다. 바이오 공장은 지난해 6월, 케미칼 공장은 지난해 11월 준공했다. 부지매입 비용까지 포함하면 총 3000억원을 투자했다.

충주공장은 제형별로 공간이 분리된 최첨단 스마트 공장이다. 파트너사 및 시장 수요에 따라 생산 품목 추가, 생산량 확대, 제형 변경 생산 등 탄력적으로 운용할 수 있다.


바이오 공장은 국내에서 유일한 유전자치료제 상업용 생산 시설이다. 연구, 원료생산, 공정개발, 완제품 생산 등 원스톱(One-stop) 상용화가 가능하다. 케미칼 공장은 미국식품의약국에서 인정하는 cGMP(의약품우수품질관리)급 생산 설비를 갖췄다. 액상, 동결건조 주사제, 내용고형제를 대량생산할 수 있다.

이연제약은 충주공장을 기반으로 상품 자체 생산과 위탁생산(CMO)사업을 병행할 계획이다. 중장기적으로는 글로벌 CMO 사업 및 건강기능식품, 천연물의약품 생산까지 넓히는 게 목표다.

유용환 이연제약 대표는 "충주공장을 통해 고품질의 국산 의약품을 생산해 국민의 건강에 기여하고 나아가 글로벌 바이오앤케미칼 기업으로 도약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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