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튜닝카 페스티벌은 개성 넘치고 매력적인 외형을 가진 우수한 성능의 튜닝 자동차를 실제 현장에서 직접 보고 느낄 수 있는 체험의 장으로 마련됐다. 국내 자동차 튜닝시장은 2017년 2조2000억원에서 2020년 5조9000억원으로 커졌다. 2025년에는 7조원으로, 2030년에는 10조5000억원까지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 행사는 전시·관람행사와 체험행사로 진행된다. 톡톡 튀는 디자인과 성능을 극대화 한 다양한 튜닝카가 관람객의 눈길을 사로잡을 것으로 보인다. 전시행사는 엔진·제동장치 성능향상 '튠업', 랩핑·특수도장 '드레스업', 캠핑·푸드카 '빌드업' 등 다양한 형태의 튜닝카·부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전문 카레이서들의 온·오프로드 경기도 펼쳐진다. 복잡하게 엉킨 코스를 드리프트 등 주행 기술을 사용해 빠르게 통과하는 '짐카나', 급경사·물웅덩이·요철구간 등 다양한 장애물 코스를 달리는 '오프로드', 내연기관과 전기자동차의 주행 이벤트 '서킷트랙' 경기 등이다.
직접 운전해볼 수 있는 체험행사도 열린다. 영화 속 자동차 추격전을 영상케하는 드리프트 체험, 울퉁불퉁 오프로드 운행체험, 어린이 관람객을 위한 카트·자율주행키트 체험존 등이 준비됐다. 이 외에도 가족단위 관람객 등을 위한 카퍼레이드, 플리마켓, 축하공연·버스킹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함께 진행할 계획이다. 체험행사는 이달 18일부터 사전신청이 가능하다.
박지홍 국토교통부 자동차정책관은 "이번 행사가 자동차 튜닝을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친근한 문화로 인식될 수 있도록 기여하고, 튜닝 산업의 활성화에도 보탬이 될 수 있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제도 개선과 홍보를 통한 올바른 자동차 튜닝 문화 확산에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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