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첫 튜닝카 페스트벌 열린다..다음달 14일 '부릉부릉'

머니투데이 이민하 기자 | 2022.04.14 11:00
몬스터카 전시
국토교통부와 한국교통안전공단은 다음 달 14일부터 이틀간 인천광역시 소재 'BMW 드라이빙 센터'에서 '2022년 제1회 TS튜닝카 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튜닝카 페스티벌은 개성 넘치고 매력적인 외형을 가진 우수한 성능의 튜닝 자동차를 실제 현장에서 직접 보고 느낄 수 있는 체험의 장으로 마련됐다. 국내 자동차 튜닝시장은 2017년 2조2000억원에서 2020년 5조9000억원으로 커졌다. 2025년에는 7조원으로, 2030년에는 10조5000억원까지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 행사는 전시·관람행사와 체험행사로 진행된다. 톡톡 튀는 디자인과 성능을 극대화 한 다양한 튜닝카가 관람객의 눈길을 사로잡을 것으로 보인다. 전시행사는 엔진·제동장치 성능향상 '튠업', 랩핑·특수도장 '드레스업', 캠핑·푸드카 '빌드업' 등 다양한 형태의 튜닝카·부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전문 카레이서들의 온·오프로드 경기도 펼쳐진다. 복잡하게 엉킨 코스를 드리프트 등 주행 기술을 사용해 빠르게 통과하는 '짐카나', 급경사·물웅덩이·요철구간 등 다양한 장애물 코스를 달리는 '오프로드', 내연기관과 전기자동차의 주행 이벤트 '서킷트랙' 경기 등이다.


직접 운전해볼 수 있는 체험행사도 열린다. 영화 속 자동차 추격전을 영상케하는 드리프트 체험, 울퉁불퉁 오프로드 운행체험, 어린이 관람객을 위한 카트·자율주행키트 체험존 등이 준비됐다. 이 외에도 가족단위 관람객 등을 위한 카퍼레이드, 플리마켓, 축하공연·버스킹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함께 진행할 계획이다. 체험행사는 이달 18일부터 사전신청이 가능하다.

박지홍 국토교통부 자동차정책관은 "이번 행사가 자동차 튜닝을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친근한 문화로 인식될 수 있도록 기여하고, 튜닝 산업의 활성화에도 보탬이 될 수 있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제도 개선과 홍보를 통한 올바른 자동차 튜닝 문화 확산에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베스트 클릭

  1. 1 나훈아 '김정은 돼지' 발언에 악플 900개…전여옥 "틀린 말 있나요?"
  2. 2 남편·친모 눈 바늘로 찌르고 죽인 사이코패스…24년만 얼굴 공개
  3. 3 "예비신부, 이복 동생"…'먹튀 의혹' 유재환, 성희롱 폭로까지?
  4. 4 동창에 2억 뜯은 20대, 피해자 모친 숨져…"최악" 판사도 질타했다
  5. 5 "욕하고 때리고, 다른 여자까지…" 프로야구 선수 폭로글 또 터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