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신애 KB증권 연구원은 "연우의 최대주주(기중현 대표 및 배우자)는 보유 지분 55%를 한국콜마에 양도하는 계약을 체결했다"며 "양수도 금액은 2864억원으로 연우의 전일 시가총액(509억원) 대비 약 48%프리미엄이 부여된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박 연구원은 "한국콜마는 지난 30년 동안 다수의 고객사와 긴밀한 협력 관계를 구축해 왔다"며 "연우가 한국콜마의 자회사가 됨으로써 직간접적으로 고객 저변이 확대될 수 있는 기회가 많아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한국콜마가 연우를 인수한 이유는 화장품 용기 시장의 안정적인 성장세와 연우의 압도적 시장 점유율 때문"이라며 "이번 인수가 한국콜마에 미치는 영향은 '중립' 또는 '소폭 긍정적'이라고 판단한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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