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업 중 잠 깨라고 했더니"…흉기 가져와 교사 찌른 고교생

머니투데이 박효주 기자 | 2022.04.13 15:09
/사진=뉴시스
수업 중에 잠을 자던 자신을 훈계했다는 이유로 교실 밖으로 뛰쳐나가 흉기를 훔쳐와 교사를 찌른 고교생이 경찰에 붙잡혔다.

인천 남동경찰서는 살인미수와 절도, 특수상해 혐의로 A군(18)을 현행범 체포했다고 13일 밝혔다.

A군은 이날 오전 10시 30분쯤 인천시 남동구 한 직업전문학교에서 흉기로 교사 B씨(46)의 가슴과 팔 등을 찔러 숨지게 하려 한 혐의를 받고 있다.

A군은 교사 찌르는 것을 말리던 친구도 흉기로 찔렀다. 동급생들이 112 신고 후 도주하지 못하도록 붙잡아 현장에서 경찰관에 검거됐다.


조사 결과 A군은 수업 중 잠을 자다가 교사 B씨에게 훈계를 듣자 화가 나 범행을 저질렀던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 관계자는 "구속영장을 신청해 정확한 사건 경위를 확인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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