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2일 첫 방송된 JTBC '딸도둑들'에서는 조현우와 그의 장인어른이 출연했다. 결혼 7년차인 조현우는 장인어른의 첫인상에 대해 "무서웠다"며 "아들 같은 사위가 되고 싶어 출연했다"고 밝혔다.
조현우는 장인어른을 다양한 운동들로 지치게 만들어 웃음을 자아냈다. 양궁부터 시작한 두 사람은 '딱밤 맞기'를 내기로 걸고 대결을 펼쳤다.
이를 보던 조현우의 아내 이희영은 "말만 그렇게 했을 것"이라며 우려했다. 하지만 조현우는 진심을 다해 장인어른 이마에 딱밤을 때렸다. 이어진 탁구, 다트 등 대결에서도 딱밤을 맞은 장인어른은 지친 내색을 감추지 못했다.
류진은 "그래도 아버님이 다 해주신다"며 놀라워했고, MC 홍진경도 "아버님 너무 좋으시다"며 감탄하는 모습을 보였다. 장동민은 "지금 아버지는 유격 훈련 온 느낌일 것"이라고 말해 폭소를 유발했다.
장인어른과의 불꽃 승부를 마치고 함께 커플 잠옷을 입은 조현우는 자신의 팔뚝에 있는 아내의 얼굴 문신에 대해 질문했다. 장인어른은 "그건 좀 뜻깊었다. 영원히 가겠다고 생각했다"고 답했다.
이희영은 "남편이 결혼 전에 문신하고 보여주더라"며 "팔에 제 얼굴이 있으니 저도 이 사람을 책임져야겠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조현우는 "저희 어머니, 아버지와 장인어른, 장모님의 생신을 가슴에 새겼다"며 "샤워할 때나 옷을 갈아입을 때 많이 생각하고 있다"고 이유를 밝혀 감동을 안겼다.
장인어른의 긍정적인 대답을 들은 조현우는 "아버님도 어머님 문신하실 수 있냐"고 물었고, 장인어른은 "아니다. 자네가 한 건 괜찮다"고 웃으며 거절했다.
한편 조현우는 2016년 3세 연상 대학 연구원 이희영씨와 결혼, 슬하에 딸 두 명을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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