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빅데이터 전문기업 '바이브컴퍼니'의 핀테크 자회사 '퀀팃'이 자체 가상자산 관리 애플리케이션(앱) '라빗'의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라빗은 로보어드바이저(RA) 기반으로 사용자의 가상자산을 운용해 수익을 불려주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바이브컴퍼니는 자회사 퀀팃이 라빗 앱을 통해 글로벌 시상식에서 연이어 수상했다고 밝혔다.
라빗은 지난달 아시아 자산 관리 분야 전문 매체인 '아시안 프라이빗 뱅커(Asian Private Bankeer)'지에서 주관한 '2021 아시안 프라이빗 뱅커 7TH Technology Award'에서 '가장 혁신적인 기술' 상을 받았다. 이 상은 아시아 지역 내 뛰어난 혁신과 성과를 보여준 금융 기술 서비스 등에 수여된다. 이에 앞서 '코스모폴리탄 더 데일리(Cosmopolitan The Daily)'지에서 주관한 시상식에서도 '대체 투자 솔루션' 부문에서 최고의 기업으로 선정됐다.
라빗은 지난해 시범 서비스를 거쳐 올해 2월 정식 출시된 RA 기반 가상자산 관리 앱이다. 인공지능(AI)이 변동성이 높은 가상자산 시장을 분석해 적합한 투자 전략을 제공한다. 이를 통해 사용자가 안정적인 수익을 거둘 수 있도록 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라빗은 사용자가 가상자산을 외부로 별도 이체할 필요 없이 자신의 가상자산 지갑에 애플리케이션 프로그램 인터페이스(API)를 연동하는 것만으로도 일임형 자산 운용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도록 했다. 이렇게 되면 사업자에 대한 신용 위험에서 자유롭고, 사용자가 지갑에서 매매 내역과 수익률을 직접 확인할 수 있어 운용에 대한 투명성도 확보된다.
한편 퀀팃은 바이브컴퍼니의 핀테크 사업을 담당하며 가상자산과 금융자산의 직·간접 투자자를 아우르는 자산 관리 서비스를 출시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라빗에 이어 올 하반기 금융자산 RA 서비스인 '올리(OLLY)'도 선보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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