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여름 온가족 거실 취침은 옛말…LG도 뛰어든 '대세템'

머니투데이 심재현 기자 | 2022.04.12 10:00
LG전자의 2022년형 이동식 에어컨. /사진제공=LG전자

LG전자가 이동식 에어컨에 AI(인공지능) 건조와 대용량 제습 등 위생 관리기능을 강화한 2022년형 신제품을 출시한다고 12일 밝혔다.

신제품은 이동식 에어컨 기존 모델(PQ08DBWAS)보다 제습 성능이 60% 강화된 하루 최대 44리터로 장마철 등 습도가 높을 때 실내를 쾌적하게 제습한다. 새로 탑재된 인공지능은 이동식 에어컨의 사용시간을 분석해 제품 내부의 습기를 제거하기 위한 최적의 건조 시간을 알아서 설정한다. 고객이 건조 시간을 따로 설정할 필요가 없어 편리하다.

냉매를 압축하는 실린더가 2개인 듀얼 인버터 컴프레서가 탑재돼 냉방성능과 에너지 효율도 뛰어나다. 하루 4시간을 사용하면 기존 정속형 모델(LW-C062PEW)보다 에너지를 최대 29% 절약할 수 있다.

LG전자는 저소음모드로 사용하면 작동시 소음이 39㏈(데시벨)로 조용한 도서관 수준이라고 밝혔다. 국가소음정보시스템 자료에 따르면 30~35㏈의 소음은 수면에 거의 영향이 없고 40㏈의 소음은 수면 깊이가 낮아진다. 세계보건기구(WHO)가 제시한 침실 소음 기준은 35㏈이다. 다만 소음 측정 방법은 실험실 수치로 실제 가정 설치 환경에 따라 소음이 다를 수 있다.


제품은 주방, 공부방, 서재 등 집안 여러 공간에 혼자서도 쉽게 설치할 수 있다. 한국 창틀에 맞게 제작된 간편설치 키트는 나사가 필요 없고 결합이 간편하다. LG전자 관계자는 "잦은 이사 등으로 에어컨을 재설치하거나 실외기 설치가 어려운 공간, 벽에 공간을 뚫기 어려운 경우 유용하다"고 말했다.

이동식 에어컨 신제품은 냉방면적에 따라 23㎡와 26㎡ 가운데 선택할 수 있다. 색상은 실버, 로즈, 화이트, 샤인 등 4가지다. 가격은 출하가 기준으로 냉방면적에 따라 85만~90만원이다.

LG전자의 2022년형 이동식 에어컨. /사진제공=LG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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