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루마불 2분만에 완판"…인기폭발 '대한독립 에디션' 뭐길래

머니투데이 이창명 기자 | 2022.04.10 21:39

국가보훈처, 부루마불 제작사와 손잡고 독립운동 편 교육용으로 제작 프리뷰부터 불티

보드게임의 대명사 '부루마불' 제작사 씨앗사가 국가보훈처와 함께 만든 '부루마불 대한독립'이 정식 출시 전 사전 이벤트에서 2분 만에 완판됐다.

씨앗사는 10일 오후 5시부터 1시간 동안 프리뷰 오픈 행사를 열고 네이버 스토어를 통해 판매했다. 씨앗사는 이날 행사에서 1000개 분량을 준비했지만 곧바로 소진됐고, 이후 1000개를 더 추가로 이벤트 행사에 내놓았다.

국가보훈처는 지난 2월 청소년들의 올바른 역사의식 함양을 위해 씨앗사와 함게 '부루마불 대한독립'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역사공부와 게임을 조합한 덕분에 온라인에서 반응은 폭발적이었고 이날 프리뷰 행사까지 열기가 이어졌다.

기존 부루마불은 게임 참가자들이 주사위를 굴려 전 세계 각 국 수도 등 주요 도시를 주어진 게임머니로 사들인 뒤 빌딩이나 호텔, 별장 등을 세워 다른 상대방으로부터 통행료를 받아내는 게임이다.


하지만 '부루마불 대한독립' 게임판에는 도시 이름 대신 '3·1운동'이나 '을사늑약 무효투쟁' 같은 일제강점기 대표적인 28개의 독립운동이 적혀 있다. 기존 부루마불과 달리 게임판에 독립기지를 세운다. 거점을 방문할 때마다 통행료를 내는 것이 아니라 참가자들이 협력해 6개의 독립운동 기지를 세우면 게임이 종료된다.

씨앗사는 인스타그램을 통해 "프리뷰 오픈 행사에 정말 많은 관심과 성원을 감사드린다"며 "준비 수량이 빠르게 소진돼 본사가 대응했는데도 모든 분들의 구매가 이뤄지지 못한 점에 대해 양해를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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