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룸테크놀로지 "온라인 전략게임 서버의 블록체인화 성공"

머니투데이 김유경 기자 | 2022.04.08 19:27

킹덤언더파이어의 게임서버 '워게이트'가 초고속 퍼블릭 블록체인 로커스체인에서 성공적으로 작동했다.

모바일 폰에서도 작동하는 퍼블릭 블록체인 프로토콜 '로커스체인'의 개발사 블룸테크놀로지는 온라인 전략게임을 블록체인에서 작동가능하도록 개발했다고 8일 밝혔다.

'킹덤언더파이어'는 국내 순수 자본과 기술력으로 완성된 블루사이드의 실시간 전략게임으로 2000년 발매 당시 한국을 포함해 30개국에 판매됐으며 당시 13개 언어로 현지화해 북미지역과 유럽에서 킹덤언더파이어 시리즈의 팬층을 형성했다.

이상윤 블룸테크놀로지 대표는 "온라인 멀티플레이로 플레이어 간의 온라인 대전을 중계하는 게임서버 '워게이트(Wargate)'의 모든 기능이 자사의 초고속 퍼블릭 블록체인 '로커스체인' 노드에서 작동되도록 하는 데 성공했다"며 "온라인 게임서버의 기능을 퍼블릭 블록체인에서 작동시키게 한 사례는 아직까지 전세계적으로 찾아볼 수 없는 최초의 기술성과"라고 밝혔다.


모바일폰이나 네트웍 공유기에서도 블록체인의 노드를 운용할 수 있는 로커스체인은 다수의 참여자가 장비의 성능과 트랜잭션 수수료에 대한 비용부담 없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므로 게임 분야 사용에 대한 적합성이 매우 높다는 평가다.

특히 게임서버의 블록체인화에 성공했다는 것은 블록체인이 단순히 게임분야에서 NFT(대체불가토큰) 발행의 기능을 뛰어 넘어 게임 서비스 자체도 탈중앙화 시킬 수 있다는 것으로, 많은 게임 참여자들이 다양한 게임서비스를 개발하고 발전시킬 수 있도록 기술적인 기반을 만드는데 성공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이 대표는 "킹덤언더파이어의 게임서버 '워게이트'가 로커스체인에서 작동하는데 성공한 것은 로커스체인의 기술적인 퍼포먼스를 보여준 사례"라고 강조했다. 그는 "탈중앙화된 게임서비스가 가능함을 보여줬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며 "로커스체인은 노드가 굉장히 가볍기 때문에 배틀그라운드같은 요즘의 고사양 게임들에서도 서버를 대체시켜 작동되게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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