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오공대, '제조기업의 새로운 기회, 메타버스' 컨퍼런스 열어

머니투데이 권현수 기자 | 2022.04.08 17:32
금오공과대학교가 8일 교내 청운대에서 '제조기업의 새로운 기회, 메타버스(Metaverse)'라는 주제로 컨퍼런스를 진행했다.

금오공대 스마트그린제조혁신사업단과 스마트제조AI융합ICC가 공동 주관하고 경북구미스마트그린산단, (사)한국컨설팅학회가 공동 후원하는 이번 행사는 구미지역 기업 대표와 경제인 협의회 및 단체, 그리고 스마트제조 분야 컨설턴트 등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김태성 단장의 개회사와 곽호상 총장의 환영사를 시작으로 장세용 구미시장과 이승희 경북구미스마트그린산단사업단장의 축사가 이어졌다. 김영식 국회의원(구미을)이 영상으로 축사를 전했다.

주제 발표자인 노규성 전 한국생산성본부회장은 '디지털 전환 시대, 메타버스로 이루는 제조혁신'을 주제로, △메타버스의 현재와 미래 △국가의 메타버스 육성 정책 △제조혁신을 리드할 메타버스 △구미스마트그린산단의 방향을 발표했다.

노규성 전 회장은 "현대자동차의 메타버스 디자인을 통한 신차 개발 기간 단축과 비용 감소, BMW의 옴니버스 플랫폼을 통한 생산관리 효율성 개선 등 메타버스 기반의 다양한 혁신 사례는 이미 메타버스가 제조 혁신을 이끄는 한 축이 되었음을 보여준다"며 "우리 지역에서도 금오공대 등 대학과의 전략적 산학협력과 관련 분야 R&D 인력 양성을 통해 지역 맞춤형 메타버스 실증환경을 구축하고, 구미산단만의 맞춤형 메타버스 전략을 추진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송정훈 (재)경북테크노파크 경북스마트제조혁신센터장, 김태원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 수석연구원, 조규민 ㈜이안 상무 등 3명이 패널로 참석한 토의가 펼쳐졌다.



















이번 행사는 김영식 국회의원이 지난 1월 발의한 '메타버스 산업 진흥법안'과 더불어, 지난달 열린 '메타버스 수도 경북 조성을 위한 국회 세미나'를 토대로, 지역 제조 산업과 메타버스의 연계 강화를 위해 열렸다.


김태성 스마트그린제조혁신사업단장은 "경북도의 메타버스 수도 조성 관련 국회 세미나에서 논의된 세계적 수준의 메타버스 플랫폼 개발과 메타버스 아카데미 및 융합대학원을 통한 인재양성, 메타버스 전문기업 육성 등 정부의 메타버스 정책방향에 발맞춰 구미지역 제조기업의 미래를 준비하고자 한다"며 "금오공대 스마트그린제조혁신사업단이 지난해부터 수행 중인 스마트제조 고급인력 양성사업 등을 바탕으로 메타버스를 통한 제조혁신을 이끌겠다"고 말했다.

곽호상 총장은 "구미 국가산업단지 기업들의 스마트 공장화와 생태계 고도화 등 지역 제조 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대안으로 메타버스의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다"며 "우리 지역에 메타버스 산업단지를 구축하고 금오공대가 메타버스 허브밸리의 중심이 되도록 관련 분야의 플랫폼 개발과 인재 양성으로 4차 산업혁명 기반의 스마트팩토리를 선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베스트 클릭

  1. 1 선우은숙 "면목 없다" 방송 은퇴 언급…'이혼' 유영재가 남긴 상처
  2. 2 [영상] 가슴에 손 '확' 성추행당하는 엄마…지켜본 딸은 울었다
  3. 3 "이선균 수갑" 예언 후 사망한 무속인…"김호중 구설수" 또 맞췄다
  4. 4 [단독] 19조 '리튬 노다지' 찾았다…한국, 카자흐 채굴 우선권 유력
  5. 5 속 보이는 얄팍한 계산…김호중, 뺑소니 열흘만에 '음주운전 인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