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화약품 '까스활명수' 18년 연속 브랜드파워 1위, 누적 90억병 판매

머니투데이 이창섭 기자 | 2022.04.08 15:12
동화약품 까스활명수-큐/사진제공=동화약품
동화약품은 '까스활명수-큐'가 한국능률협회컨설팅이 주관하는 2022년 '한국산업의 브랜드파워(K-BPI)' 조사에서 소화제 부문 18년 연속 1위를 기록해 '골든 브랜드'(Golden Brand)에 선정됐다고 8일 밝혔다.

'한국산업의 브랜드파워'는 대한민국 소비생활을 대표하는 산업군별 제품 및 서비스, 기업의 브랜드파워를 측정하는 브랜드 지수다. '골든 브랜드'는 1위 브랜드 중에서도 10년 이상 연속 1위를 차지한 각 산업 대표 브랜드를 말한다.

올해로 출시 125주년을 맞은 활명수는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의약품이자 가장 오랜 시간 사랑받은 국민 소화제로서 명성을 이어가고 있다. 활명수는 액제소화제 시장 내 약 70% 이상의 압도적인 점유율과 지난해 총매출 719억 원을 달성하며 매년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다.

현재까지 약 90억 병이 판매된 것으로 집계된다. 이는 활명수를 한 줄로 세웠을 때 지구를 스물다섯 바퀴나 돌 수 있는 양이며 전 세계 77억 인구가 한 병씩 마시고도 남는 수량이다.

활명수는 개발 당시 사람들이 급체, 토사곽란 등으로 목숨을 잃던 시절 '생명을 살리는 물'(살릴 活 생명 命 물水)로 불리며 만병통치약 취급을 받았다. 일제강점기에는 활명수 판매 금액을 독립운동 자금으로 조달하기도 했다. 현대에 이르러 성분 보강, 브랜드 리뉴얼 등 끊임없는 변화와 혁신으로 대한민국 최고 브랜드 자리를 굳건히 지키고 있다.


동화약품 관계자는 "지금까지 한결같이 활명수를 사랑해주신 소비자들에게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며 "앞으로도 국내 최장수 소화제로서 국민 건강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활명수는 이름의 뜻 그대로 '생명을 살리는 물'로 활약하며 소비자들의 사랑에 응답하고 있다. 올해로 9년 차를 맞은 '생명을 살리는 물' 캠페인은 매년 출시되는 특별한 디자인의 활명수 기념판 판매 수익금을 기부해 전 세계 물 부족 국가 어린이들에게 깨끗한 물을 제공하는 사회공헌활동이다.

현재 활명수 브랜드는 일반의약품인 활명수, 까스활명수, 미인활명수, 꼬마활명수, 활명수-유와 편의점에서 판매되는 까스活(활), 미인活(활) 등 총 일곱 가지 제품이 생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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