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 일회성 효과 제거시 안정적 성장 가능…목표가↑-교보

머니투데이 홍재영 기자 | 2022.04.08 08:40
/사진=대우건설
교보증권이 8일 대우건설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7000원에서 8000원으로 상향했다. 올해 주택 등 별도 매출액 증가에 힘입어 무난한 이익 성장을 기대하면서다.

백광제 교보증권 연구원은 "올해 1분기 실적은 지난해 1분기 일회성 이익 기저효과로 시장 기대치를 하회할 전망"이라면서도 "최근 2년간 양질의 신규수주(2020년 13조 9000억원, 2021년 11조원) 매출 진행률 증가가 있었고 수익성 높은 해외 수주가 수익 기여를 시작한 점, 확실한 실적 턴어라운드로 더 나아진 재무구조가 기대되는 점 등을 고려해 최근 주가 하락을 매수 기회로 활용할 수 있다"고 했다.

백 연구원은 "올해 1분기 매출액은 전년 대비 12.9% 증가한 2조 2000억원, 영업이익은 30.4% 하락한 1596억원"이라며 "지난해 주택 플랜트 일회성 이익(820억원) 기저효과로 영업이익이 감소했지만 일회성 제거시 7% 이익 성장으로 원료비 상승을 감안해도 무난한 이익 증가가 전망된다"고 했다.


이어 올해 매출액은 전년 대비 14.1% 증가한 9조 9000억원, 영업이익은 4.2% 증가한 7692억원"이라며 "최근 원자재 가격 상승으로 주택 원가율을 보수적으로 반영함에도 불구하고 양적 성장에 힘입어 주택, 토목, 플랜트가 각각 전년 대비 3.9%, 55.6%, 30.7% 증가하는 등 별도 전부문 이익 개선이 전망된다"고 했다.

아울러 "향후 원자재 가격 안정시 하반기 주택 등 이익 추가 개선 기대감이 충분하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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