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수목원 전면 개방"..안양시-서울대 힘 모은다

머니투데이 경기=권현수 기자 | 2022.04.07 15:55
경기 안양시와 서울대학교가 관악산 자락에 있는 관악수목원 전면 개방을 위해 힘을 모으기로 했다.

최대호 안양시장과 오세정 서울대학교 총장이 7일 서울대 관악캠퍼스에서 관악수목원 전면 개방에 공동 노력할 것을 다짐하는 교류협력 협약을 맺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안양시는 전면개방을 위해 관계기관과 실무협의 및 제도개선을 추진한다. 서울대는 기획재정부로부터 관악수목원 일부 국유지(교육부 소유)를 무상양도 받을 수 있도록 상호 노력한다.

최 시장은 "관악수목원은 천혜의 자연환경을 보유한 매우 소중한 자산"이라며 "전면개방에 적극 임해준 서울대측에 감사드린다. 이번 협약이 안양시와 서울대가 상생하는 길이 되길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최 시장은 관악수목원 개방 협약이 있기까지 역할을 잘해준 강득구 국회의원에게도 감사의 뜻을 전했다.

관악수목원은 안양예술공원 일대 관악산 자락에 위치했다. 총 면적은 1554ha(헥타르)에 이르며, 수많은 종류의 수목을 보존하고 있다. 1967년 조성돼 2003년 12월 학교수목원으로 등록됐으며 2011년 12월 28일 서울대 법인으로 전환됐다. 안양시는 서울대와 협의해 2014년부터 관악수목원을 제한적으로 개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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