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호 안양시장과 오세정 서울대학교 총장이 7일 서울대 관악캠퍼스에서 관악수목원 전면 개방에 공동 노력할 것을 다짐하는 교류협력 협약을 맺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안양시는 전면개방을 위해 관계기관과 실무협의 및 제도개선을 추진한다. 서울대는 기획재정부로부터 관악수목원 일부 국유지(교육부 소유)를 무상양도 받을 수 있도록 상호 노력한다.
최 시장은 "관악수목원은 천혜의 자연환경을 보유한 매우 소중한 자산"이라며 "전면개방에 적극 임해준 서울대측에 감사드린다. 이번 협약이 안양시와 서울대가 상생하는 길이 되길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관악수목원은 안양예술공원 일대 관악산 자락에 위치했다. 총 면적은 1554ha(헥타르)에 이르며, 수많은 종류의 수목을 보존하고 있다. 1967년 조성돼 2003년 12월 학교수목원으로 등록됐으며 2011년 12월 28일 서울대 법인으로 전환됐다. 안양시는 서울대와 협의해 2014년부터 관악수목원을 제한적으로 개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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