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온미디어 자회사 "로봇 주행 특허 출원…로봇부문 본격 사업화 나서"

머니투데이 김건우 기자 | 2022.04.06 15:20

가온미디어는 자회사 케이퓨처테크가 로봇사업 진출을 위한 주요 기술 특허를 출원했다고 6일 밝혔다.

지난해 설립된 케이퓨처테크는 XR 솔루션, 로봇 통합 플랫폼 사업 등 신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 특허 출원을 통해 본격적으로 로봇 부문 사업화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해당 특허는 실내외 주행 로봇이 요철과 경사로 등판을 가능하게 하고, 구동 시 보조 바퀴에서 원치 않는 회전이 발생하여 주행이 불안정해지는 문제점을 해결해 성능 및 안정성을 향상시키기 위한 기술이다. 이번 특허로 로봇 주행 알고리즘을 간소화하고 인적 노력 및 자원을 경감시킬 수 있다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일반적인 주행 로봇은 요철 또는 경사로 등판 시 보조 바퀴가 메인 바퀴의 진행방향과 상이해지는 상황이 발생하면서 사용자 의도대로 주행하지 못하는 불안정한 상황이 발생할 수 있다.


회사 관계자는 "본격적인 자율 주행 서비스 로봇 상용화가 전망되는 가운데 선제적인 기술 확보를 위해 특허를 출원했고 빠른 시일 내 추가적인 기술 개발 및 특허 출원을 진행할 계획"이라며 "현재 국내 주요 기업과 로봇 사업 관련 논의를 이어가고 있으며 구체적 성과를 앞당길 수 있도록 속도를 낼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스트래티지 애널리틱스에 따르면 전 세계 서비스 로봇 시장은 2019년 310억달러(약 37조원)에서 2024년에는 1220억달러(약 148조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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