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첨단소재, 본업도 성장산업도 독보적"-이베스트

머니투데이 김근희 기자 | 2022.04.06 08:47
이베스트투자증권은 6일 효성첨단소재이 올해 1분기 본업과 성장산업 모두 호실적을 기록할 것이라며 목표주가 85만5000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현재 주가는 전일 종가 기준 51만8000원이다.

이안나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효성첨단소재의 올해 1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32.2% 증가한 1조170억원, 영업이익은 38.3% 증가한 1154억원으로 컨센서스에 부합하는 실적을 올릴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 연구원은 "타이어보강재의 경우 견조한 수요가 지속되는 상황에서 올해 증설은 코오롱인더 1만9000톤(9월 완공)이 전부"라며 "이에 여전히 빠듯한 공급으로 인해 타이어코드 판가 상승이 지속되고, 외형과 이익이 모두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산업자재 기타 부문에 속해있는 대표적인 성장산업인 탄소섬유, 아라미드 사업부문 또한 호실적이 기대된다.

이 연구원은 "탄소섬유는 2020년 3분기 흑자전환을 시작으로 빠르게 영업이익률이 상승하고 있다"며 "다만, 기타 부문에 속해있는 스판덱스의 경우 지난해 대비 감익이 예상된다. 이는 중국 중심 증설 확대 등으로 빠르게 공급이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탄소섬유의 경우 수소 경제의 대표적인 소재로 꼽히는 만큼 계속해서 수요가 늘어날 것이란 전망이다.

이 연구원은 "탄소섬유는 다양한 친환경 산업으로의 수요 확대가 지속되고 있다"며 "도레이첨단소재가 독식하는 시장에서 듀얼 밴더에 대한 수요가 높아지고 있고, 효성첨단소재의 수주 또한 증가하고 있는 추세"라고 말했다.

이어 "대부분 석유화학 기업 1분기 실적은 전년 동기 대비 감익이 예상되나 효성첨단소재의 경우, 증익이 기대되는 몇 안되는 기업"이라며 ""또한 탄소섬유, 아라미드 등 성장 산업의 외형과 이익 증가 폭도 커 투자매력도가 높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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