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기 증권업 실적 부진 전망…2분기 이후 주목-교보증권

머니투데이 김사무엘 기자 | 2022.04.05 08:28
교보증권은 올해 1분기 증권업종의 실적이 전반적으로 부진할 것으로 5일 전망했다. 증권업에 대해선 '비중확대' 의견을 유지했으며 최우선 종목으로 미래에셋증권과 삼성증권을 제시했다.

김지영 교보증권 연구원은 "분석 대상 5개 증권사(미래에셋증권, NH투자증권, 한국금융지주, 삼성증권, 키움증권)의 1분기 당기순이익은 전년 동기대비 34.5% 감소한 9894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1분기 주식 시장의 일평균 거래대금이 19조8000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40.7% 감소해 증권사 위탁수수료도 감소가 예상된다"며 "최근 채권 금리 상승으로 자기 매매관련 운용자산평가손실이 발생한 것으로 추정되며 ELS(주가연계증권) 관련 운용손실도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비중확대 의견을 유지한 것에 대해 "올해 글로벌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2분기 이후 국내외 주식시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이라며 "증권사들의 사업다각화와 적극적인 주주환원 노력은 주가 하방 경직성을 만들어 줄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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