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CO홀딩스, 상반기 수익 개선 불리한 환경…목표가↓-대신

머니투데이 홍재영 기자 | 2022.04.04 09:13
/POSCO홀딩스
대신증권이 4일 POSCO홀딩스에 대해 매수 의견을 유지하고 목표 주가를 46만원에서 39만원으로 하향했다. 원재료 가격 단기 급등 및 설비 개수 계획으로 상반기 수익 개선에 불리한 환경이 형성되면서다.

이태환 대신증권 연구원은 "POSCO홀딩스의 올해 1분기 연결 실적은 매출액 20조 3000억원, 영업이익 1조 6000억원, 영업이익률 7.9%로 각각 전년 대비 +26.5%, +2.8%, -1.8%포인트로 전망한다"며 "비수기 시장 판가 하락과 원재료 상승을 반영하여 스프레드 마진을 6만 9000원 축소한다(평균판매가격 톤당 4만 8000원 하락, 원재료 투입단가 톤당 2만 1000원 상승 가정)"고 했다.

또 "2월부터 6월까지 광양4고로 개수(고로의 불을 끄고 설비 성능을 개선하는 것)로 인해 당분기 생산 및 판매량이 전년 대비 4.5%, 직전 분기 대비 2.5% 감소할 것으로 추정한다"며 "전분기 대비 물량 축소로 인한 고정비 부담이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 연구원은 이어 "올해 1분기 원재료 가격 급등은 올해 2~3분기 본격 반영될 예정이고 광양4고로 개수는 올해 2분기까지 영향을 미칠 것"이라며 "상반기는 마진 방어가 최선"이라고 했다.

아울러 "열연은 3월부터 중국 수출가격 및 국내 유통가격이 반등하는 추세"라며 "올해도 중국 인프라 투자 방향은 명확하고 수요 진작을 바탕으로 점진적인 강재 가격 상승을 견인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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