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대-폭스바겐그룹코리아-42볼프스부르크, 업무협약 체결

머니투데이 권현수 기자 | 2022.04.01 17:29
국민대학교는 최근 폭스바겐그룹코리아, 42볼프스부르크와 미래자동차 소프트웨어 미래인재 육성을 위한 산학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협약식에는 폭스바겐그룹코리아 틸셰어 그룹사장, 이수진 상무가 현장에, 42볼프스부르크 Jan Behrenbeck(Pedagogy Lead), Pratikkumar Prajapati(Tech Lead)는 화상으로 참석했다. 국민대에서는 임홍재 총장, 신성환 교무처장, 이성욱 자동차융합대학장, 김종찬 자동차공학과장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으로 내년부터 오는 2026년까지 매년 13명씩 총 39명의 국민대 학생이 독일 42볼프스부르크 캠퍼스에서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링 및 모빌리티 에코시스템(SEA:ME)' 프로그램에 참여할 예정이다. 선발된 학생에게 소요되는 비용은 전액 폭스바겐그룹코리아에서 지원한다.

올해 4명의 학생을 우선 선발해 파일럿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는 6개월 과정의 3개 모듈(임베디드 시스템, 자율주행, 모빌리티 생태계)로 구성됐다. 최첨단 자동차 소프트웨어 기술을 보유한 글로벌 인재 양성을 목표로 한다.

이번 협약은 '한국의 모빌리티 변화를 선도하다'라는 기업 비전으로 지속 가능한 모빌리티 산업을 이끌고자 하는 폭스바겐그룹코리아와 대학, 전공에 관계없이 누구나 미래자동차 분야의 첨단 교육과정을 이수할 수 있도록 새로운 표준을 제시하는 국민대 혁신공유대학 미래자동차 컨소시엄이 힘을 합쳐 미래자동차와 소프트웨어 인재 양성에 전념하겠다는 의지를 나타낸다.


폭스바겐그룹코리아 틸셰어 그룹사장은 "폭스바겐그룹은 전통적인 자동차회사에서 소프트웨어 중심의 모빌리티 회사로 변화하고 있다"며 "이를 위해 42볼프스부르크 같은 혁신적인 교육기관, 자동차분야의 다양한 전문지식을 축적하고 있는 국민대와 파트너십을 맺었다. 이번 협약 이후 한국과 독일의 교류가 보다 활발하게 이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42볼프스부르크 Jan Behrenbeck는 "42 볼프스부르크의 혁신적인 교육프로그램과 국민대가 보유한 모빌리티 전문성을 합한다면 보다 창의적인 교육프로그램이 탄생될 것"이라며 "미래 모빌리티는 소프트웨어 중심적인 교육이 좌우한다. 그러므로 이번 3자간의 협약 체결은 의미가 깊다"고 말했다.

국민대 임홍재 총장은 "국민대는 국내 최고의 미래자동차 분야 교육체계를 보유한 대학이다. 현재 수행 중인 '미래자동차 혁신공유대학사업'은 산·학·연 융합과 개방형 협력에 기반한 교육모델 수립 및 미래자동차핵심인재 양성을 목표로 한다. 이는 개방형 교육 및 동료 간 학습을 지향하는 42볼프스부르크의 SEA:ME 교육과 방향성이 일치한다"며 "국민대와 42볼프스부르크의 협력은 미래자동차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링 분야의 우수 글로벌 인재 양성을 위한 훌륭한 산학협력 교육모델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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