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경신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오뚜기의 올해 1분기 연결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대비 5.6% 오른 7086 억원, 15.8% 오른 581 억원으로 예상한다"며 "여타 업체 대비 높게 유지해 온 가격경쟁력이 대외변수 악화 구간에서 추가적 판가 상승 여력으로 이어진다는 점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조미 및 소스류, 밥류 등 주요 제품 판매량의 견조한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며 "시장지배력이 높은 주요 제품의 판가조정 및 유지 등 업소용 제품에 대한 가격전가에 따라 매출액 개선세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한다"고 했다.
이 연구원은 이어 "대외변수를 고려할 때 기존에 보였던 시장점유율의 공격적인 확대 전략을 이어가기는 어려운 시장환경"이라면서도 "사업 포트폴리오 내 높은 캐시카우(수익창출원) 비중을 고려한다면 중장기적으로 고마진 제품의 이익이 가정대용식(HMR), 냉동식품 등 성장 제품군의 기반으로 이어지는 사업부문간 이익 선순환 구조는 지속된다는 점이 긍정적"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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