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il, 1분기 영업이익 1.27조원 예상…목표주가 14만원-신한

머니투데이 홍순빈 기자 | 2022.04.01 07:52

신한금융투자가 S-Oil에 대한 투자의견을 '매수', 목표주가를 14만원으로 유지했다. 국제유가 강세로 정제마진 상승이 이어지고 있어 1분기 실적이 호조를 띨 것으로 예상되서다.

1일 이진명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S-Oil의 1분기 영업이익은 전 분기 대비 224% 증가한 1조2700억원으로 시장 평균 전망치(컨센서스) 9409억원을 상회할 것"이라며 "정유 영업이익은 1조1000억원이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 연구원은 "유가 급등에 따른 재고평가이익과 정제마진 강세로 분기 최대 실적이 예상된다"며 "분기말 유가(두바이유 기준) 30달러 이상 상승하며 약 6000억원의 재고이익이 기대되고 정제마진은 공급 우려 속 타이트한 수급이 지속되며 배럴당 5달러가 상승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했다.


이어 "향후 유가가 하향 안정화될 경우 재고이익은 감소하겠으나 올해 정제마진 강세는 지속될 것"이라며 "낮은 글로벌 석유제품 재고, 팬데믹 완화로 인한 수요 회복, 중국 수출 제한에 따른 역내 공급 감소 등이 정제마진 강세의 근거로 배당 기대감도 점차 확대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다만 "화학은 340억원의 영업적자가 지속될 것"이라며 "아로마틱 제품 스프레드가 개선됐으나 PO(폴리올레핀)·PP(폴리프로필렌) 스프레드가 각각 36%, 49% 하락하며 부진할 실적이 예상된다"고 했다.

베스트 클릭

  1. 1 감자 캐던 소녀, 큐대 잡더니 '국민영웅' 됐다…"한국은 기회의 땅"[인터뷰]
  2. 2 300만원 든 지갑 돌려준 노숙자, 돈벼락 맞았다…"수천만원 돈쭐"
  3. 3 '합의 거절' 손웅정 "손흥민 이미지 값이라며 수억 요구…돈 아깝냐더라"
  4. 4 "물 찼다" 이 말 끝으로…제주 간다던 초5, 완도에서 맞은 비극[뉴스속오늘]
  5. 5 베트남 두리안 싹쓸이 하더니 돌연 "수입 안해"…중국 속내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