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수만 SM 총괄 프로듀서, UAE 문화청소년부 장관 만나 환담

머니투데이 김건우 기자 | 2022.03.30 17:08
(왼쪽부터) 한경진 SM SEA 지사장, 이수만 총괄 프로듀서, 누라 빈트 모하메드 알 카비 UAE 문화청소년부 장관, 무바락 알 나키 문화부차관

"에스엠 메타버스를 통한 젊은 세대들의 상호 문화 교류 확대 및 K팝과 아랍 음악 간의 컬래버레이션을 리드해 나가겠다"

에스엠은 이수만 총괄 프로듀서가 지난 28일(현지시간) 두바이 엑스포 내 UAE 파빌리온에서 누라 빈트 모하메드 알 카비 UAE 문화청소년부 장관을 만나 한국과 UAE 간의 문화교류 및 미래 문화 산업의 비전과 발전 방향에 대해 환담을 나눴다고 30일 밝혔다.

이수만 총괄 프로듀서는 에스엠이 준비 중인 메타버스를 통해 중동 지역과의 문화 교류는 물론 젊은 세대를 위한 교육적인 활용 및 컬래버레이션에 대한 견해를 밝혔다. 알 카비 장관은 K팝 파운더인 이 총괄 프로듀서의 '컬처 퍼스트, 이코노미 넥스트'라는 캐치프레이즈와 컬처 테크놀로지(CT)에 대해 높은 관심을 보이며 다양한 질문을 하는 등,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 대화가 이뤄졌다.

이수만 프로듀서는 "메타버스는 현실을 미러링한 세계로, K팝을 좋아하지만 직접 한국에 방문하지 못했던 중동 지역의 팬들도 메타버스 속에서는 쉽게 한국을 방문할 수 있다. 또 전 세계 젊은이들이 UAE나 사우디아라비아를 포함한 중동 지역을 방문해서 서로 간의 문화 교류가 활성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특히 메타버스 속에서는 에스엠이 제공하는 다양한 창작 스킬을 향상시킬 수 있는 음악 STEM(음악을 이루는 각 레이어 소스), 영상 자료, IP(지적재사권) 등을 활용해 누구나 노래, 춤, 작곡, 안무 등에 프로듀싱까지 할 수 있다. 에스엠의 메타버스에서 중동 지역을 포함한 전 세계 젊은이들은 에스엠타운 버추얼 네이션의 시민권인 메타 패스포트를 부여받고 그들의 창작 활동을 자유롭게 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될 것이다"고 강조했다.

이 프로듀서는 "현실과 가상의 공간이 연결되는 특별한 복합 공간을 한국은 물론 중동 전역에도 오픈하려고 한다. 나아가 두바이를 포함한 아랍에 현존하는 건물 등을 에스엠타운 메타버스에 유치할 생각이 있으면 더욱 좋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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