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광약품 "전립선암 개량신약, 임상 1상서 효능 확인"

머니투데이 박다영 기자 | 2022.03.30 13:20
부광약품 로고
부광약품은 자회사 다이나세라퓨틱스를 통해 개발하는 전립선암 치료제 후보물질 'SOL-804'의 임상 1상에서 의미있는 결과를 확인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임상 시험은 서울대병원에서 4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무작위 배정, 교차, 단회 투여 임상시험이다. SOL-804와 기존 치료제 자이티가(성분명 아비라테론아세테이트)의 안전성과 내약성, 약동학적 특성을 비교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회사는 자이티가와 비교했을 때 저용량을 사용한 결과 유의한 약동학적 특성을 확인했다. 이에 따라 임상 결과를 기반으로 향후 허가를 위한 전략을 수립하고 추가적인 임상을 진행할 예정이다.


SOL-804는 전이성 거세저항성 전립선암에 대한 흡수율 및 음식물 영향을 개선하는 개량신약이다. 부광약품의 자회사 다이나세라퓨틱스는 2016년 덴마크 솔루랄파마로부터 전세계 개발 및 판권을 취득해 독점 개발중이다.

부광약품 관계자는 "최근 OCI와의 공동경영을 시작해 SOL-804를 비롯하여 항암제 개발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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