옵트론텍, 제이월드 매각으로 9개월만에 수익 40억원 '1Q 순이익 급증 기대'

머니투데이 김건우 기자 | 2022.03.30 11:49

광학부품 전문기업 옵트론텍이 지난해 5월 투자한 고기능성 필름, 테이프 생산업체 제이월드의 주식을 매각한다. 투자 9개월만에 약 40억원의 이익을 올리는 성과를 보였다.

30일 옵트론텍은 지난 29일 보유 중인 제이월드의 주식 214만8680주(32.28%)를 200억원에 매각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매각 대상자는 안다소재부품 벤처투자조합2호, 한국투자증권(밸류시스템 아크 일반 사모투자신탁) 등이다.

1998년 설립된 제이월드는 삼성전자의 부품, 소재 1차 협력사로, 고기능성 필름과 테이프 등 산업용 소재를 생산한다.

옵트론텍은 이사회에서 "2021년 5월 투자한 이후 9개월이 채 안되는 기간에 매각을 진행해 예상 수익이 40억원으로, 예상 수익률은 약 26.7%에 달한다"며 "제이월드의 기업공개(IPO) 일정을 고려했을 때 매각을 결정했다"고 말했다.


이번 매각대금은 오는 31일 잔금을 수령할 예정이다. 매각 차익인 40억원은 1분기 영업외 이익으로 반영되게 된다.

옵트론텍은 지난해 1분기 매출액 267억원, 영업손실 32억원, 당기순이익 15억원을 기록했다. 이번 매각 이익 반영으로 1분기 순이익 어닝서프라이즈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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