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9일 오후 방송된 SBS 예능 '신발 벗고 돌싱포맨'에서는 결혼 12년 차 심진화, 9년 차 소유진, 4년 차 홍현희가 출연하는 모습이 담겼다.
이날 방송에서 돌싱포맨은 먼저 3명의 출연자에게 축하를 전했다. 소유진의 둘째 딸이 초등학교에 입학했고 심진화는 17㎏ 감량 성공, 홍현희는 아이를 임신하는 등 경사가 겹쳤기 때문이다.
임신한 홍현희가 "둘이 왔어요. 간혹 저희 부부(남편 제이쓴)를 쇼윈도라고 생각하시더라고요"라고 너스레를 떨자, MC 탁재훈은 "나는 쇼윈도라고 생각 안했다. 그냥 쇼라고 생각했다"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심진화는 남편 김원효를 위해 1억원을 마련해준 사실을 공개했다. 심진화는 "제가 김원효를 만나기 전에 월세도 내기 힘들었는데 결혼 후 일이 잘 풀렸다"며 "그래서 1억원을 딱 모은 순간 수표를 인출해 남편이 좋아하는 차돌박이 구워서 깨웠다. 편지도 썼다"고 감동 일화를 전했다.
소유진은 백종원과의 달콤한 일화를 공개하며 다른 출연자들의 부러움을 샀다. 소유진은 "몇 년 전 가수 '퀸' 내한공연이 있어서 되게 어렵게 표를 구했다"며 "근데 남편이 외국에서 중요한 손님이 와서 같이 가야 한다고 하더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래서 제가 '너무 아쉽다. 이거 보고 싶었는데'라고 하니까 '그러게, 내가 집에 퀸이랑 같이 사는데'라고 하더라"며 "그래서 제가 그냥 알았다고 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소유진은 술을 한 잔 하고 싶을 때 남편 백종원이 안주를 준비해준다고 말해 또다시 부러운 시선을 받았다. 소유진은 "남편이 술을 먹어도 오후 10시 이전에 들어온다"고 백종원의 생활 습관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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