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창정의 18세 연하 아내 서하얀 "결혼 전 이미 남편 아이가 셋"

머니투데이 채태병 기자 | 2022.03.29 06:55
/사진=SBS 예능 '동상이몽2' 캡처
가수 임창정과 '18세 연하 아내' 서하얀의 연애 스토리가 공개됐다.

지난 28일 오후 방송된 SBS 예능 '동상이몽2 - 너는 내 운명'에는 임창정과 서하얀 부부가 출연해 결혼 6년 차 일상을 보여줬다.

이날 방송에서 모습을 드러낸 서하얀은 키 176㎝의 우월한 키와 비율을 뽐내 시청자들에게 감탄을 자아냈다.

서하얀은 "결혼 전에는 승무원으로 3년 정도 근무했고, 이후 요가를 좋아해 요가 강사로 2년가량 일했다"며 "(결혼 당시) 처음에 욕을 많이 먹어서 좀 숨어 지내자고 했다. 그러다 보니 오해가 깊어지는 것 같더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이런 오해들을 풀고, 있는 그대로 (결혼 모습을) 보여주면 진심이 통할 수 있을 것 같아서 나오게 됐다"고 방송 출연 이유를 밝혔다.

임창정은 두 사람이 만나게 된 계기에 대해 "(만난 지) 만으로 8년 정도 된 것 같다. 제가 판교에서 포장마차를 운영했다"며 "지인들과 제 포장마차로 갔는데 너무 예쁜 분이 앉아 있더라. 그래서 맥주 한 잔 들고 서비스 줘야겠다 생각하고 다가갔다"고 말했다.


/사진=SBS 예능 '동상이몽2' 캡처
이어 "근데 서비스라고 말한다는 걸 잊고 맥주 한 잔 사달라고 했다. 그 말에 (서하얀이) 웃더라. 그게 첫 만남"이라며 "아내가 화장실을 갔는데 나도 따라가 화장실 앞에서 기다렸다. 나오면 말을 걸려고 했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임창정은 "아내가 나오자 아는 척을 했더니 (서하얀이) 짝다리 짚고 '키가 몇이에요?'라고 물어보더라"며 "나한테 질문하는 순간, 이 사람이 나한테 관심이 있다는 걸 알았다"고 덧붙였다.

이후 임창정이 다음에 포장마차를 찾을 때 연락을 달라고 하며 서하얀의 번호를 받았고, 두 사람은 그렇게 전화번호를 교환하게 됐다.

/사진=SBS 예능 '동상이몽2' 캡처
하지만 서하얀은 임창정에게 이미 아이가 셋이 있다는 사실을 인터넷을 통해 알게 됐고, 그로 인해 임창정과 교제를 이어가야 할 것인지 고민을 많이 했다고 전했다.

서하얀은 "(임창정이) 몇 개월 지나지 않은 상태에서 집으로 초대해 아이들을 소개해줬다"며 "예상 밖으로 아이들이 착하고 잘 따라줘서 고맙다. 이런 과정이 둘의 관계를 침착하게 받아들일 수 있게 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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