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 스타트업에 사업자금 1억 지원'…중기부, 프리팁스 모집

머니투데이 고석용 기자 | 2022.03.28 14:13
이미지=게티이미지뱅크
업력 3년 이내 기술 스타트업에 최대 1억원의 사업아이템 구체화 자금을 지원하는 프리팁스(Pre-TIPS) 모집이 시작된다.

중소벤처기업부는 28일부터 4월19일까지 프리팁스 프로그램에 참여할 초기 스타트업 30개사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프리팁스는 업력 3년 이내 스타트업을 발굴·지원하기 위해 도입된 사업이다. 1000만원 이상 투자를 유치한 업력 3년 이내 기술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최대 1억원의 사업화 자금과 후속투자유치 교육 등을 진행한다. 모집규모의 60% 이상을 비수도권 소재 스타트업으로 선정하는 것도 특징이다.

중기부는 올해부터 프리팁스 참여기업이 팁스 지원사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연계도 강화하기로 했다.

먼저 프리팁스 참여기업이 팁스(TIPS)사업에 추천될 경우, 기업선정 기준에서 프리팁스 참여 당시 유치한 투자금도 포함시키도록 기준을 바꿨다. 프리팁스에 참여했던 기업이 규모가 더 큰 팁스도 연속해서 지원받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다.


아울러 비수도권 소재 프리팁스 참여기업이 팁스에 선정될 경우 투자유치한 금액 대비 정부의 연구개발(R&D)지원금 매칭비율을 1대5로 통일시켰다. 현행 팁스사업은 투자유치한 계정이 모태펀드냐 고유계정이냐에 따라 고유계정일 때는 1대2.5의 비율로, 고유계정일 때는 1대5의 비율로 최대 5억원의 R&D자금을 지원하고 있다.

강신천 중기부 기술창업과장은 "프리팁스는 비수도권의 역량 있는 초기 스타트업이 성장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프리팁스→팁스→포스트팁스로 이어지는 성장 사다리를 활용해 고속성장하는 창업기업이 많아지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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