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장연은 이날 오후 3시53분 지하철 2호선 당산역에서, 오후 3시43분 4호선 동작역에서 지하철에 탑승하며 장애인권리예산을 요구하는 선전전에 나섰다.
전장연은 장애인의 권리가 제대로 보장받지 못하는 현 상황이 관련 예산이 확보되지 못했기 때문이라고 주장한다. 전장연은 장애인권리 예산과 관련해 △특별교통수단 운영비 △장애인평생교육시설 국비 지원 △탈시설권리보장 등을 요구하고 있다.
전장연은 지난달부터 이 같은 형식의 시위를 21일간 진행했었다. 하지만 지난달 23일 대선후보 TV토론에서 심상정·이재명 전 후보가 장애인 이동권 보장을 언급하자 시위를 잠정중단했다. 이후 "3월 23일까지 장애인권리예산 반영에 대한 구체적 계획을 밝혀달라"고 요구했지만 상황이 변하지 않자, 이날 다시 시위를 시작했다.
이들은 대통령직인수위원회가 장애인권리예산을 반영할 때까지 시위를 이어가겠다는 입장이다.
[저작권자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