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단체 퇴근길 시위 2·3·4호선 운행 지연…현재는 회복

머니투데이 김수현 기자 | 2022.03.24 21:49
(서울=뉴스1) 김명섭 기자 =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 회원 등이 24일 서울 여의도 이룸센터 앞에서 열린 장애인권리·민생4법 제·개정 촉구' Disability Pride 행진 및 투쟁결의대회'에서 구호를 외치며 행진하고 있다. 2022.3.24/뉴스1
이동권 보장 등 장애인 권리를 위한 예산 반영을 주장해온 장애인단체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전장연)가 24일 지하철 시위를 재개했다. 열차 내 집회로 퇴근길 운행이 다소 지연됐지만 현재는 대부분 해소됐다

전장연은 이날 오후 3시53분 지하철 2호선 당산역에서, 오후 3시43분 4호선 동작역에서 지하철에 탑승하며 장애인권리예산을 요구하는 선전전에 나섰다.

전장연은 장애인의 권리가 제대로 보장받지 못하는 현 상황이 관련 예산이 확보되지 못했기 때문이라고 주장한다. 전장연은 장애인권리 예산과 관련해 △특별교통수단 운영비 △장애인평생교육시설 국비 지원 △탈시설권리보장 등을 요구하고 있다.


전장연은 지난달부터 이 같은 형식의 시위를 21일간 진행했었다. 하지만 지난달 23일 대선후보 TV토론에서 심상정·이재명 전 후보가 장애인 이동권 보장을 언급하자 시위를 잠정중단했다. 이후 "3월 23일까지 장애인권리예산 반영에 대한 구체적 계획을 밝혀달라"고 요구했지만 상황이 변하지 않자, 이날 다시 시위를 시작했다.

이들은 대통령직인수위원회가 장애인권리예산을 반영할 때까지 시위를 이어가겠다는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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