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트업 누적 투자 191억" 매쉬업엔젤스, 작년 26곳 신규투자

머니투데이 최태범 기자 | 2022.03.24 16:37
초기 스타트업 전문 투자사 매쉬업엔젤스가 지난해 신규 스타트업 26개에 투자했다고 24일 밝혔다. 기관투자자로서 92% 기업에 최초 투자를 했다.

2014년 11월 설립 이래 누적 포트폴리오사는 134개다. 누적 투자금액은 전년 대비 39.4% 증가한 191억원이다. 투자 기업의 누적 후속 투자유치율은 77%다. 각 기업의 누적 후속 투자유치 금액을 합산하면 1조4735억원에 달한다.

신규 기업으로는 IT 프로덕트 메이커를 위한 소셜 네트워킹 플랫폼 '디스콰이엇', 인공지능(AI) 기반 문서작성 솔루션 개발사 '뤼튼테크놀로지스', AI 기반 제로에너지 빌딩 관리 시스템 개발사 '엔츠' 등이 있다.

또 폐기물 문전 수거 플랫폼 '오늘수거'를 운영하는 어글리랩, 동남아시아 패션 및 라이프스타일 크로스보더 플랫폼 '노태그코리아', 검증 기반의 보상형 채용 플랫폼 '잡브레인' 개발사 인플로이랩스 등에도 투자했다.

포트폴리오 중 패션 플랫폼 '스타일쉐어'는 무신사에 인수됐다. 라이프스타일 슈퍼앱인 '오늘의집'은 누적 거래액 3조원을 달성했다. 블록체인 기반 디지털 헬스케어 휴먼스케이프는 카카오와 기술 협력을 통해 글로벌 헬스케어 시장 진출을 계획 중이다.

포트폴리오사 중 인수합병(M&A) 사례는 6건이다. 현재 5개의 포트폴리오사가 IPO(기업공개)를 추진 중이다. 매쉬업엔젤스에서 스타트업의 지원을 위해 운용하는 총자산 규모는 346억원으로 3개의 펀드를 운용 중이다.


이택경 매쉬업엔젤스 대표는 "지난해는 가장 공격적인 투자를 집행한 한 해"라며 "투자한 기업의 규모, 분야가 다양해진 만큼 올해는 탄탄한 네트워크를 활용하고 분야별 전문가와의 연결 등을 통해 포트폴리오사의 고속 성장에 적극 기여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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