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반김 에코패키지는 외부 충격으로부터 내용물을 보호하기 위해 사용되는 플라스틱 용기를 제거한 친환경 제품이다. 제품 포장 부피까지 줄여 비닐과 종이박스 등 포장 쓰레기를 기존 대비 3분의 1 수준으로 절감했다.
국내 조미김으로는 처음으로 포장재에 '레이저 컷팅 필름'을 도입했다. 고열의 레이저로 필름 겉면에 작은 구멍들을 내 점선을 만들어 쉽게 찢어지도록 만든 포장재다. 동원시스템즈가 2년여간의 연구를 통해 개발했다. 김의 파손 없이 손쉽게 뜯을 수 있다.
한편 동원F&B는 K푸드 열풍에 따라 미국, 일본, 중국, 태국 등에 해외 수출을 통해 '양반 김부각'을 세계인의 간식으로 자리매김해나간다는 계획이다. 김부각은 김을 간식으로 먹는 식습관을 고려한 제품이다.
동원F&B 관계자는 "제품 개발 단계부터 생산, 유통, 판매에 이르는 전 과정에서 환경적 책임을 다하는 필(必)환경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겠다"며 "김의 용도 확장과 이미지 변신을 통해 김의 저변을 넓히기 위한 노력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