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지질, 박만규·최정욱 각자 대표이사 체제로 변경

머니투데이 방윤영 기자 | 2022.03.24 10:52
박만규 각자 대표이사(왼쪽)와 최정욱 각자 대표 /사진=동아지질
동아지질은 최대우 대표이사에서 박만규·최정욱 각자 대표이사 사장 체제로 변경한다고 24일 밝혔다.

박 신임 대표는 터널사업본부장을, 최 신임 대표는 지반기술사업본부장을 겸하고 있다. 두 대표는 지난 23일부로 사장으로 승진했다.

각자 대표 체제 변경은 세대 교체를 위한 목적으로 진행됐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20년간 회사를 이끌어 온 최 대표는 부회장으로 승진해 신임 대표들과 함께 주요 경영 활동에 참여하며 국내외 영업 전반에 더 힘을 쏟을 예정이다.

박 신임 대표는 동아대 토목공학과를 졸업하고 1995년 동아지질에 입사했다. 이후 인천공항 제2여객터미널 연결철도 TBM(기계식 터널 굴착), 서울지하철 9호선 909공구, 싱가포르 지하철, 카타르 지하철, 아부다비 하수관로 등 쉴드TBM 현장소장과 부서장을 역임하는 등 TBM 분야에 정통한 인물로 평가된다.


최 신임 대표는 동아대 토목공학과를 졸업하고 1990년 동아지질에 입사해 거가대교 참매터널 연약지반개량공가, 싱가포르 MCE(마리나 해안 고속도로) 지반개량공사, 홍콩국제공항 제3활주로 지반개량공사, 부산·울산 신항 등 연약지반개량부분 PM(프로젝트 매니저), 본부장으로 30년 넘게 지반·항만 분야에 몸 담아 온 전문가다.

동아지질 관계자는 "양 대표이사는 국내외 건설시장에서 쌓아 온 풍부한 현장 경험과 영업 노하우를 기반으로 동아지질의 건설산업 내실을 다지고 사업 영역을 확대할 수 있는 적임자"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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